아름다운동행

뭐가 맞다고 보시나요?

모든걸극복
2023.03.07 19:00 | 조회 1.5k

어머니께서는 소세포암 자궁경부암 4기이시고요.

최근 몸이 안좋아 항암은 중단하고 4월 말 박사님 외래 기다리는중입니다.

그런데 한달쯤 전부터 소화가 잘 안되시더니 이제는 쉐이크 같은 유동식도 겨우 소화시키십니다. 물 이외의 음식이 들어가면 복통이 있으시고요.

한의원에서 침을 맞아도 별 효과가 없고 내과 약도 딱히 소용이 없었습니다.

동네 내과 진료 받았더니 위내시경했을 때 내부는 깨끗했고, 초음파했을 때 췌장 바깥쪽에 약간 작은 덩어리 같은 게 보이는 것 같으니 담당의와 상의하라 하셨습니다.

아산병원 진료 상담쪽에 물어봤더니 소화기내과 진료를 산부인과 담당 박사님 외래 전에 해주실 수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딸인 저와 아버지의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요. 저의 경우,

ct는 1월에 찍었었고, 4월 초 ct 찍고 박사님 외래가 4월 말에 예정되어있다보니 실상 지금으로부터 한달도 넘게 남았는데, 유동식으로 하루에 기껏해야 300칼로리 겨우 먹으면서 어떻게 기다리냐, 응급실이라도 늦기 전에 가보자는 입장이고요.

아버지의 경우, 그런식으로 진료를 봐서 뭐 검사를 하고 그래서 행여나 이상이 발견되고 하다보면 산부인과 본진료하는 스케줄 등이 다 꼬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그냥 버텨서 4월 말 본진료까지 기다리는 게 맞다는 입장이십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스케줄이 꼬인다는 게 대체 무슨 말인지... 이상이 있다면 먼저 발견되어서 외래 전 산부인과 박사님쪽에 얘기가 들어가는 게 오히려 좋은 게 아닌가 생각을 하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버지는 제가 뭘 몰라서 그런 소리하는 거라 하시는데, 제가 틀린걸까요? 기다리는 게 맞을까요 아님 하루빨리 응급실을 가는 게 맞을까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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