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 수술 후 오늘 퇴원했어요

두두9l위보
2023.02.28 14:00 | 조회 685

친정아버지께서 위암 수술하시고 7일째인 오늘 퇴원하셔서 저희 집에 계세요.

바로 요양병원 가려다가 그래도 하루 정도는 제가 저희집에서 모시고 죽이랑 반찬 챙겨 드리고 싶어서 요양병원은 내일 입원하기로 했어요. 아빠도 병원이 아닌 집에서 오랜만에 편히 주무셨으면 했구요...

지난 일주일이 길면 길고 짧으면 짧았던 나날들이네요.. 순간순간 아빠 상태에 따라 걱정되서 카페에 질문도 하고 그러면서 버티며 보낸 거 같아요.

복막전이도 있으셨고 조직검사 결과지를 보니 보만 4형으로 보이더라구요. 정확한건 2주뒤 외래 가면 자세히 설명해주시겠죠..

이제 항암치료도 잘 견디시고 하셔야 하는데, 집에 오는 길부터 차안에서 계속 주무세요.

다들 퇴원하시면 이렇게 푹 주무시고 싶어하시나요? 병원 나오시면서 긴장이 확 풀려서 그러신가 하고, 지금도 점심 안드시고 우선 자고 싶으시다고 주무시고 계세요..

제때 끼니 챙겨드셔야 하는건 알지만 오늘만큼은 푹 주무시게 두고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리고 헤모글로빈 수치가 입원전부터 퇴원까지 계속 7-8대입니다. 입원 중에 수혈 한번, 철분제도 두번 맞으셨는데도 잘 오르지는 않네요. 그래서 더 기운이 없으신 거 같기도 하고.. 모두 빈혈 수치 어떻게 극복하시고 회복하셨는지도 궁금해요..

아무쪼록 저희 아버지 포함하여 모두 잘 이겨내고 행복한 나날들이 왔으면 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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