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조아입니다.
성모꽃마을의 암환우들을 위한 면역력 교육프로그램과 장단기 쉼터프로그램 모두가 중단되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암환우들의 필수코스로,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던 프로그램 입니다.
무려 7년동안, 7천명의 암환우를 1주일간 무료로 먹이고, 재우고, 교육시키고,
선물까지 들려서 집에 보내던 소중한 프로그램이,
편협하고 졸렬한 사고를 가진 자들의 의도된 곡해,
곡해를 사실화하기 위한 과장과 거짓말, 전파.
우매한 사람들의 기정사실화와 그를 기반으로 한 공격이
환우들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던 분들을 멈춰서게 했습니다.
배려와 나눔이 계속되면, 그것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라 착각하면 곤란합니다.
받은 사랑은 다음사람에게 조용히 베풀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이 따뜻해 집니다.
그동안 환우들을 위해 큰 사랑 베풀어 주신,
박가밀로 신부님, 팀장 간호사님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프로그램을 7년간이나 후원하신 (주)스틱스사에게도 존경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래는 박가밀로 신부님의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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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모꽃마을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
면역력 향상 교육 및 장기, 쉼터 프로그램을 시작한지도
벌써 7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85기에 걸쳐 약 7,000여명이
올바른 암 투병 방법과 면역력 올리는 방법들을
체계적으로 배웠습니다.
그 결과 정신적으로 희망과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고,
육체적으로는 많은 치유가 일어났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하느님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기에,
그래서 조건 없는 사랑으로 무료로 퍼 주었습니다.
사랑이란 상호간에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정성이 모아져서
교육생들이 혜택을 받았다면 혜택을 받은 당사자들 또한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는 또 다른 암 환우들을 위해
사랑과 정성을 나누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느님이 바라시는 올바른 사랑의 관계입니다.
지금까지 교육을 받았던 모든 환우들이
그렇게 변화되기를 바랬지만
현실은 생각만큼 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하느님의 논리보다
세상의 논리가 우선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하느님의 뜻이
더 잘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당분간 모든 프로그램을 멈추고 좀 더 심사숙고한 후
새로운 방법과 새로운 시스템으로 문을 열 것입니다.
성모꽃마을에서 행해졌던 하느님의 사랑을
조금이라도 받은 사람이라면
뜬금없는 소문이나 루머를 옮기지 말고
침묵 속에서 기도하며 기다리십시오.
더 큰 도약을 위한 쉼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언제나 늘 그래왔던 것처럼
성모꽃마을은 하느님의 보호아래
하느님의 손길로 직접 운영되는 곳입니다.
하느님의 뜻이 하루빨리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저도 기도하며 기다리겠습니다.
2015년 3월 6일
성모꽃마을 원장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