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장문입니다)

스타더스크
2023.02.18 17:07 | 조회 4.4k

동행에서 정보들만 얻으며 지내다가 앞으로 어떻게 방향을 잡을지 몰라 글남겨 봄니다.

인터넷상 글쓰기도 처음이라 두서없어도 이해해주세요. 저는 79년생 남자 입니다.

21년3월 비염이 심해져서 동네 이빈인후과에 가보니 물혹 자랐다며 물혹 제거 시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시술 한달이지나도 나아지지는 않고 점점도 심해지니 의사 선생님이 바늘로 상악동쪽에 식염수를

청소하려고 바늘로 찌르니 피나계속나와 안에 종양이 난거 같다며 큰병원으로 가보라며 서울아산병원으로

접수해주셨습니다.

다니던동네 이빈인후과가 아산병원협진 병원이였습니다. 암으로는 전혀 생각도 못하고 설마하며 가족들에게는

알리지않고 혼자 병원다니며 21년4월에 CT,MRI,조직 검사결과 상악동암3기 진단받고 아내에게 울면서 전화하며 암이라 알렸습니다. 저는 맞벌이 결혼20년차에 주말부부로는 7년 아이들이 고3남 고1여 중2여 셋 있습니다.

당시 담당의사선생님께서 수술후 퇴원1주일 잡으시고 한달후 방사선35회정도 한다고 하셔서 아내는 일때문에 간병이 힘들어 어머니께서 병윈에서 간병해주시고 퇴원해 본가에서 있는동안 아내와는 문자와 통화만하고 만날수가 없었습니다. 방사선치료 전에 아내와 약속잡고 만나서 병원입원동안은 코로나때문에 면회는 못와도 본가에 있는동안은 한번은 와봐야 되는거 아니냐며 물었는데 아내는 현재 심한우울증으로 마음이 죽어있는 상태라 신경못써서 미안하다며 계속 신경못쓸것 같으니 이혼하자고 말하더군요. 아이들은 자기가 알아서 키울테니 내가 번돈은 치료에 쓰라고 말 하여서 계속 예기하면 안될것 같아 아내와는 다음에 만나 다시 예기하기로 하고 본가 집에 들오와서는 부모님께는 아무예기 못하고 방사선 치료중 아내의 외도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제가 20살에만나 3년 연애후 결혼하여서 20년간 친구처럼 지내고 있엇는데 너무 생각지도 못한 배신감이였습니다. 저는 아내와그남자 외도 자료를 모와서 21년12월 소송했습니다.

그리고 22년1월 오른쪽 눈가에 암이 재발하였습니다 눈밑 암제거후 눈은 사시가 되었고 피부까지 제거해서 눈도 안감기고 얼굴이 엉망이 되어서 안대를 빼지 못할상황이구요. 그리고 22년 7월 오른쪽 잇몸에 재발 잇몸과 이6개 입천장재거 수술후 방사선 다시32회 + 이번엔 항암까지 하여습니다. 그리고 22년10월 아내와 이혼 하게되었구요.

23년 2월 16일 상악동암이 볼과 깊은곳에 또 재발되어 이제 수술은 안되고 항암만 남았는데 상악동암쪽은 항암약이 잘듯는게 없다며 면역항암제 예기하시더군요 한번 맞는데 300만원 정도이구 5년 생존룰 15% 라고하시던데....... 차에 돌아와서 그동안 누구에게 예기도 못하고 참고 참와왔던 눈물이 났습니다. 제가 이렇게 눈물이 많은줄 몰랐어요. 많은 후회가 밀려오며 그냥 아내의 외도를 모른척하고 내가 미안해 잘할게 하며 다독이며 살걸 애들도 보고싶은데 애들엄마가 뭐라했는지 이혼소송후 연락해도 받지 않고 이렇게 살면 뭐해 얼굴은 다망가지고 20년 세월 허무하게 지나가고 .......... 혼자 쓸쓸이 죽겠구나 너무 무섭습니다.

동행글 읽다보면 무슨치료 무슨수술 무슨항암제인줄 다 아시던데 전 2년간 수술3번 항암 방사선 할동안 제가 어떤 수술,항암약 인줄도 모르고 제 병에 무지했던 제 자신이 원망도 스럽습니다.

오늘 사진 잘찍고 포토샵잘하는 친한친구 불러서 영정사진 미리찍어놓려구 하는데 상조도 들어나야 하나?

암발병부터 지금까지 혼자서 다 하니 뭐부터 해야될지 진짜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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