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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한지 3일째 되는날입니다.
움직임에 제약도 많고 통증도 있고
무통주사 때문인지 머리도 아프고 울렁거리기도 하지만
가스도 잘 나오고 전체적으로 괜찮다고 죽 먹어보자 하셔서 오늘 저녁부터 죽 먹었습니다.
얼마나 기다렸던지~
수술준비부터 병원입원한지 7일째 처음으로 쌀구경 해봅니다. 맘 같아서는 한그릇 뚝딱 할거 같았는데 막상 먹으려하니 조심스럽기도 하고 잘 넘어가질 않네요. 속은 계속 쓰리고 결국 동치미 국물 5번, 국3~4번, 죽 두숟갈 정도 먹었네요...
뱃속은 계속 꾸르꼬륵 야단이 나고 가스도 차고
병동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운동하면서 순간
드는 생각이 나는 지금 잘 먹지도, 잘 싸지도, 잘 자지도 못하고 있구나. 이게 가장 기본이고 가장 중요한걸 난
당분간 못하고 살겠구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