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드뎌 언니의 항암이 시작된다네요...

유보 함덕맘
2023.02.06 17:01 | 조회 1k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엄마같은 우리 큰언니가 작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후 요양을 하다가 설연휴 지나 본원에 갔다가 항암을 6차하기로 했데요... 말이 6차지 실제는 12차이던데...-.-;;;

1차에 1주일 간격으로 항암이 2번이나 들어간데요.

저도 아직 잘은 모르지만 항암하신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쥐약을 먹어서 죽다가 살아나는 거라고 생각하라고..ㅠ.ㅠ

작년 말 우리집 근처 병원으로 요양 잠깐 오셨더랬는데 처음엔 어이없는 식단에 황당했지만 있을수록 좋아서 항암하면 또 오겠다고 약속하고 왔다고 언제갈지 자기는 행복한 고민한다고 웃으면서 이야기하는데 저는 마음이 아프네요.

자식도 있고하니 제가 앞장설 자격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저도 직장을 다니니 항암때마다 쫓아가서 도와줄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시 제주 요양병원으로 힘든몸 이끌고 오라고 할수도 없고...

맘이 여러가지로 어수선하니 안좋네요...

첫 항암이라 어떤 반응이 나타날지도 모르겠어서 걱정이 앞섭니다.

그저 기도하는 수밖에 없을것 같아요.

항암을 씩씩하게 잘 받아서 다시 건강해져서 형부랑 제주여행을 오시기를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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