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새해인사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더더 좋은일만 가득하실꺼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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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부지 표적항암 시작하구
4번째 시작하기전 CT 찍으셨어요
결과는 담주나 나오겠지했는데
바로 판독후 말씀해주더라구요
다행인건 더이상 전이될가능성은 적다 는거구요
지난 일반항암 9차때 찍으셨던 CT 랑 비교했을때
위에있던 5CM가 넘던 암세포가
많이 줄어들어 그 부분구멍에서 출혈이있엇구(7차때쯤)
그사이즈에서 더 줄어들지도
더 크지도않고 그대로 있다네요
거기다 간에있던 암세포는
말끔히 없어졌고 그자리에 물집이 잡혀있는데
아마 방사선으로인한 물집이라
서서히 사라질꺼란 대답을 들었어요 :)
아부지는 CT찍으시고 교수님 기다리시며
옆에계시던 다른환자분이 재발되었다며
울고불고하시는거 보고 많이 두려우셨대요
항암앞두고 요근래 몸이 안좋은데
전이됫음 어쩌냐며 이번에 유독 저한테 불안하다며
힘든내색 하셨거든요ㅠㅠ
전 그래서 아빠암은 전이가 조금 뎌딘암이고
잘안된다고 걱정말라고
전이됫다싶음 벌써됫지
항암 방사선 그리할동안 움직임없던거면
걔네 그냥디진거라고 별소릴 다한다면
잔소리아닌 잔소리했답니다 :(
나쁜딸이예요
나새끼ㅠㅠ
근데 진짜 다행이예요
방사선과 외래도 남아있긴한대
혈액종양과 교수님도 긍정적이셨구
하.. 너무 기쁘네요
여기까지 오는게 딱1년걸렸어요
완치까진 힘들꺼란 얘기는있어요
왜냐하면 저희아버지에게 생긴 암세포는
성질이 아주나쁜.. 뿌리도깊고 사이즈도크고
거기다 재발에 전이도 잘되는 나쁜놈이라고
외과 첫면담때 들었거든요
방사선 30회 통원으로 연속받으시며
마지막1주남기고 식도에 화상입으셔서
음식도 못드셨음에도 꿋꿋이 다받으셨구요
방사선부작용으로 손톱발톱도 다빠지고
검게 변해버린것도 있고
피부 발진도 심했구요
그 독한항암제를 2주에 1번
4박5일 24시간을 풀로 9차까지 받으셨구
중간중간 토혈에
구내염은 기본이였구요
엄청 힘든 시간
울 아버지 잘버티셨어요
저는 그저 묵묵히 아부지 도와드린것밖에없는데
울 아부지가 잘 해내셨어요😃
아직 갈길이멀고
완치했다 소리는 가지고오질못하지만
이정도의 기적은 있다! 보여드리고싶어요
그리고 아부지가 이리 좋아지신 1등 공신은
바로 저희 둘째입니다 :)
아니였음 울아부지 우울증 걸리셨을꺼예요
우리둘찌 31개월인데
말을 엄청잘해요
외할부지 껌딱지예요
아니 할부지가껌딱지ㅎㅎ
둘이 같이 산책도다니구
밥맛없어도 애기밥줘야되니
같이먹게되고 많이 웃으셨어요ㅎㅎ
저한테 늘 그러셔요
얘없엇으면 이미죽어도 죽엇을꺼라고
얘때문에 산다고ㅎㅎ
삶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거같아요
지금은 하루3시간씩 운동하셔요
항암 부작용인지 살이 급 찌셔서..ㅋㅠㅠ
80kg까지 나가서 노~~~올라셔서
영하10도이든 뭐든 꾸준히 체력관리하셔요ㅎㅎ
다 잘되고있는거같아서
마음 한편이 편~~안해집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기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