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말기, 폐와 림프, 복막에 전이 되어 면역항암 옵디보 2회 맞았어요..
비장과 간이 비대해지고 있는 상태라 통증이 심해서 요양병원에 입원해 몰핀으로 통증 겨우 잡고 있는데요..
며칠전부터 언니가 계속 잠만 자요.. 먹지도 않고, 물마시거나 화장실 갈 때 잠깐씩 깨는 것 빼고는 계속 잠만 자니 속이 타네요..
가족들이 번갈아 가며 병간호 중인데,, 모두 너무 걱정이 큽니다.
12월 말에 아산에서 너무 커진 암때문에 통증이 너무 심해서 고주파시술을 받았어요. 그때 폐혈증이 와서 보름정도 입원해 있다가 퇴원후 바로 요양병원으로 다시 왔어요.
며칠 너무 아파서 죽고 싶다고 울부짖고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지난주부터 갑자기 계속 잠만 자네요..
타진, 아이알코돈 계속 복용중이고. 일반 진통제와 몰핀 번갈아가며 맞고 있어요.
한번은 애가 보인다면서 섬망증세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때 한번 빼고는 일어나 있을때 정신은 또릿또릿 하거든요.
불안장애가 심해서 신경과에서 안정제 처방해 준 걸 여태 안먹다가,,
너무 울고 힘들어해서 복용한지 얼마 안됐는데요. 그걸 먹고 부터 계속 잠만 자요..
아티반이라는 안정제입니다.
그걸 먹이지 말아볼까 싶다가도.. 아파서 깬 상태로 마음 힘들어 하는 것 보다는 자는 게 나은 것인가 싶기도 하고.. 갈팡질팡하고 있어요.
오늘은 남동생이 병원에서 케어하고 있는데, 저녁에 안정제를 먹이지 말아볼까 묻더라구요.
혈압은 낮을 땐 80 정도인데, 거의 정상이에요. 산소포화도도 정상이고요.
임종증상은 아니겠죠....
하루하루 살얼음판 걷는 기분입니다..
갑자기 이렇게 잠만 자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산에 입원해 있을때, 복수를 빼면 전해질도 같이 빠져서 알부민을 계속 맞게 했다는데요. 현재 입원한 요양병원에서는 알부민을 어쩌다 한번씩 놔주거든요. 매일 맞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을까요..?
너무 처지는 것 같아서, 어제부터 타진만 계속 복용하고 아이알코돈은 안먹이고 있어요.
통증이 심해지면 바로 진통제나 몰핀 맞고 있습니다.
몰핀 맞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는데,, 하루에 2~4회 정도 맞는 것 같아요.
몰핀 부작용일까요.. 그렇다고 몰핀을 안맞을 수도 없고... 어찌할지 모르겠어요.
혹시 경험이나 조언해주실 것이 있다면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