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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 불과 10일전 아산병원에 본인걸음으로 요양의뢰서 챙기셔서 저랑 외래진료 보시고 바로 입원 2일만에 혈관육종암 진단 받으셨는데...아무리 뼈전이 간암4기라지만 지난 10일간 담당의나 레지던트들에게 치료방법 얘기보다 연명치료중단의사 결정하라는말을 더많이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암이시라는 것만으로도 우리 가족들에겐 충격 이라 매일 눈물로 지새우는데...의사라는 인간들이 한다는 말이 그런말밖에 없다니 정말 분통이 터지네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아무 희망이 없는거 알면서 항암치료도 받게 했는데...그치료가 아버지병세를 악화시킨건 아닌지 후회도 되고 항암전에는 걷기라도 하셨는데... 물도 못넘기신지 10일이고 항암 후 혈변에 구토에 누워만 계신지 2일째...ㅠ.ㅠ
이제 의사말도 믿을 수가 없구요
아니 진짜 믿고 싶지도 않고요
오늘도 제가 잠시 나와 쉬는 틈에 엄마가 병원서 간병중이신데...명절이라 담당의는 없고 당직레지던트가 와서 치료불가니 호스피스 알아보라고 했답니다...의사들은 감정도 뮛도 없는 사람들같네요
역시 또 연명치료 포기하라는 말 맞죠?
국내 최고 아산병원이라 믿고 하자는 대로 따른 댓가가 연명치료중단이라니 환자를 포기한다는 말 아닌가요?
아버지는 그래도 국내 최고 병원이라 무조건 고쳐줄거라 생각하고 계실텐데...생각만해도 너무 안타깝고 무서우실텐데...걱정에 나와있어도 일이 손에 잡히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