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억지로라도 식사를 하시도록 하는게 맞나요? (여명선고, 호스피스 권유받은 상태)

왕자님
2023.01.21 19:17 | 조회 1.6k

안녕하세요, 첫 글인데 질문이라 죄송합니다. 동행 글 자주 읽으면서 위로도 많이 받았고 정보도 감사히 잘 읽고 있었습니다.

저는 대학생이고 부친께서 위암으로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항암을 하다가 암 하나가 너무 커지는 바람에

며칠 전 연명치료를 포기했어요.

호스피스 권유를 받았고 길어야 2개월이라는 여명을 받은 상황입니다. 복수가 차고, 발이 붓고, 황달이 오신 채로 거동도 불편해하시고 계십니다.

현재 집에 계시면서 식사를 일절 거부하시는데 이대로 두어도 되는건지를 모르겠어요. 저희 어머니는 뭐라도 드시게 하려고 자꾸만 음식을 가져다가 드리는데 전혀 먹지 못하십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식사를 안하시는게 나은건가요? 아니면 뭐라도 드시게 해야되는걸까요? 그리고 음식을 권유하는건 안그래도 힘드신 아버지를 더 괴롭게 하는걸까요?

병원에라도 계시면서 수액이라도 맞으며 영양을 공급받으면 식사를 안하시더라도 걱정이 덜 될텐데, 병원에 질리셨는지 병원 방문은 절대 싫으시다고 완고하신 입장이에요. 영양을 어떻게 공급하는게 현명할까요?

가정형 호스피스도 알아봤는데 집이 경기도의 애매한 위치라 가능한 병원이 없네요.

추가적으로, 입원형 호스피스는 언제부터 알아봐야 할까요? 미리 대기를 해놓아야 한다는 글을 많이 읽었는데 보통 어느 시점부터 대기를 해놓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가족이 관련된 경험이 없고, 또 이런 질문을 할 곳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드릴 것 같습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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