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너무 절망적이네요..이런 경우 다른 병원을 가보는 게 나을까요?

뿌나나 l직보
2023.01.18 18:54 | 조회 3.8k

직장암 4기, 간 폐 전이 69세 환자입니다

건강검진 결과 직장암 소견으로 급히 삼성병원으로 예약을 했고 CT, MRI , PET 까지 마치고 대장항문외과 교수님이 지금은 수술 불가라고 항암을 먼저 하고 수술을 하신다고 하셔서 오늘 혈종과 교수님을 처음 뵈었는데요

PET 결과 나오기 전까진 외과 교수님이 안 좋을 가능성이 높다고 여러 번 말씀하셨는데 결과 나오고 뵈었을 때는 간과 폐에 2군데 씩 전이가 보이고 1.3cm 정도 크기라고 하시면서 항암 잘 받고 수술 받으시라고 하셔서 제가 "수술 가능한 건가요?" 했더니 네~ 항암 열심히 잘 받고 봅시다~ 하셨거든요

일주일을 미친 사람처럼 보내고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고 하다가 교수님이 긍정적으로 말씀을 하셔서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혈종과 예약 전 일주일을 보냈는데 오늘 혈종과 교수님은 절망적으로 말씀하시네요

제가 표적항암을 여쭈었더니 짜증내시면서 이것저것 다 해볼 거라고 하셨는데 금세 말을 바꾸시면서 케모포트를 해서 할 건데 어차피 삼성에서는 케모포트를 못 하고 집이 지방이고 표준항암은 다 똑같으니 지역 병원으로 가라네요

근데 의뢰서 써줄 테니 밖에서 대기하라 하셨는데 대기하던 중 다시 보호자 들어오라고 하시더니 수술은 블가능하니 그렇게 알고있으라고 항암도 얼마나 걸릴지 보장 못 한다고..

대체 이게 무슨 말씀이신 거죠?

제가 외과 교수님은 수술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했더니

짜증내시면서 "제가 더 정확합니다

수술 못 합니다." 딱 잘라서 말씀하시네요...

전 이제 어떻게야 하나요...

아버진 수술 가능하다 믿으시고 계셔서 의사가 너만 왜 따로 불렀냐 물으시길래 표적항암 설명들었다 거짓말을 했는데....

아산이나 세브란스나 다른 병원을 가보는 게 나을까요?

지역 병원에서 표준 항암을 받는 게 나을까요?

표적은 지방 2차 병원은 안 되지 않나요?

숨이 막히고 가슴이 아프네요

동행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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