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천로역정을 보면서 다시 듣게 된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 찬송가 484장입니다.
예배 시간에 많이 불렀던 찬양인데 벅찬 감동과 주님의 소망을 함께 나눕니다.
이땅에서 의지하고 사모할분은 주밖에 없습니다.
주님 하늘의 기쁨으로 가득채워 주소서.
만유의 주여 소망되소서.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겠습니까?
이 땅에서도 주밖에는 내가 사모할 분이 없습니다.
내 몸과 마음이 점점 약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힘이시며
영원한 나의 전부이십니다.
시편 73:25-26(새번역)
"주여 내 맘에 소망되소서" 찬송가에는 아일랜드 선교사 패트릭의 헌신이 담겨있다.
영국의 한 기독교 가정에서 나고 자란 패트릭은 16살 때에 해적에게 붙잡혀 아일랜드에 노예로 팔렸고
그곳에서 예수님을 만나 신앙을 시작하였다. 그 후 성인이 되어 아일랜드를 탈출해 영국행 배에 올라 30세 되던 해 꿈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노예생활을 했던 아일랜드로 다시 떠난다. 예가 아니라 선교사로서 아일랜드 땅을 다시 밟은 패트릭..
그는 그곳에서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고 박해 속에서도 굴하지 않았다.
각종 미신들이 난무했던 아일랜드에 200여 개의 교회가 세워지고 10만여 명이 회심을 했다.
그가 죽고 300여 년 후인 8세기 무렵 무명 시인이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를 지었다.
이 시는 고대 아일랜드어로 쓰여 오랫동안 묻혀있다가 1905년 영어로 번역되면서 유명해졌다.
사람들은 이 시에 아일랜드 민요를 붙여 부른 것이 오늘날의 찬송 "내 맘에 주여 소망되소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