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11월 23일 수술을 마치고 조직검사를 통해 대장암 2기 고위험군 판정을 받았습니다. 원래 위치가 독특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위, 비장, 췌장 다 절제할거라고 수술실에 들어가셨으나, 비장 췌장은 전이가 되지않아서 절제하지않고 대장만 25cm, 위 일부절제를 하셨습니다.
원래 3~4기 일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수술 후 조직검사를 통해 2기 말 이라는 말에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12월 2일 신촌세브란스 퇴원 후 집에서 회복중이신데, 오늘 병원에 다녀오니 항암치료를 해도되고 안해도 된다 라고 말씀해주셨다고 하더라구요. 엄마가 아빠랑 진료를 보고오셨는데 (저는 집에 아픈 가족이있어서 동행하지못했습니다) 의사분께서 항암을 해야하는 7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한개가 해당이 되는 상황이다 라고 하셨대요.( 그 1가지가 뭐였는지는 구체적으로 기억이 나지 않으신다고ㅠ) 그리고 예방 항암을 하지 않으면 100명중 15명은 재발을 하고 , 항암을 하면 100명중 2명은 재발한다.라고 하시면서 1가지에밖에 해당이 안되셔서 환자분의 선택으로 항암을 진행할지 안할지 결정하겠다 라고 하셨대요.
항암 진행시 총 3회 주사를 한달간격으로 맞는다 라고 들으셨습니다.
엄마가 현재 56세 154cm에 몸무게가 38kg(수술직전)이십니다. 지금은 몸무게가 더 빠졌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수술 후엔 회복이 더뎌지셔서 흰 죽도 수술 후 1주일 후에나 첫 식사하셨구요. 원래도 몸이 약하신 분이셔서 지금 현재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하시는 중입니다. 너무 체력이 안좋으셔서 항암을 진행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이 됩니다.
처음에는 대장암에 걸렸을 당시 음주 흡연은 일절 안하시고 평소 건강식만 드시던 분이여서 걸린것도 당황스러웠습니다. 항암을 진행하지 않고 평소 건강식으로 드시고 체력을 회복하시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체력을 무리해서라도 항암을 진행하는 것이 좋을까요? 주변에 물어볼 곳이 없어서 글 올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사한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