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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6세(만 84세)의 노부께서 12월8일 위하부 1/3 부분절제술을 받으셨습니다. 다행히 병소가 위의 아래쪽의 위전정부에 위치하고 있어 복강경수술을 통해 아래쪽 1/3만 부분절제하였습니다. 오전 8:30부터 약 2시간만에 수술을 마치시고, 1시간 동안 회복실에 계시다가 의식이 깨어나셔서 곧바로 병실로 옮기셨지요.
- 당일은 금식하시고, 수술 2일차에 가스가 나왔으며, 병원에서 제공되는 유동식(미음)을 반찬없이 드셨고, 3일차부터 미음에 계란탕,간장, 4일차부터 미음에 계란찜,숙주나물무침,생선찜,육수가 함께 제공되었는데, 5일차까지는 배식된 양의 1/3만 드시라고 하였어요. 6일차부터는 링거와 영양제 주사를 제거하면서 배식된 양을 모두 드셨답니다.
- 수술 7일차 회진에서 적출된 조직에 대한 정밀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2a기로 확정되었습니다. 따라서, 항암치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 수술 7일차에 최초로 대변을 보셨습니다.
- 복강경 기구삽입을 위해 뚫었던 구멍 중 1개에서 아직도 피가 스며나와 퇴원일정을 하루 연기하여 9일차에 하기로 하였습니다.
- 아버지께서 고령이시라 항암치료가 걱정되긴 하지만 연세에 비해 건강하신 편이라서 잘 이겨내시고 완치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의 아버지의 건투를 빌어 주세요.
- 모든 환우분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이 충만하시기를 바라며, 이후 항암치료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