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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세포종 수술을 내일 앞두고 입원하였습니다
수술당사자인 아들은 아직 휴게실에서 수술날이 100일인여친과 통화중이네요
이미 최악의 상황까지 설명을 수차례 들었기에
저나아들이나 담담해진듯합니다....
간을 베게삼아 심장으로 들어가는 대정맥을 바디필로우마냥꼬옥껴안고 있는 종양은 검사하는 한달사이 더자란듯하여
더 걱정되네요...
뭐든 내가 말하는 걱정이 현실이될까
잘거라는말만 했었는데 수술을 앞두고 입원해있으니
막막하기만합니다....
만17세...관장하고도1분도 겨우참고
너무 아프다며 무슨말이라도 해보라는 애같은 아들인데
L자로 크게 열어야 하는 개복수술후에 얼마나 아파할까
어찌 해줘야하나 대신 아파줄수도 없고ㅠㅠ
하늘이 너무했다고 말고싶네요
감당할수있는고통만 준다더니
차라리 나를건드리지 아직 크는애한테
너무한거 아니냐며 혼자 하늘에 화도내봤네요
그래도 지금 고통없는것만이라도 감사하다 생각했네요
부디 저희 아들이 수술도잘마무리되고
잘회복할수있도록 기도부탁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