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병원진료일은
잠을 설칩니다.
항암중에는 2주에 한번꼴 12번이면
일년중 6개월은 항암하며
5년을 같이 병원에 다니는데도
전날은 언제나 떨립니다.
어제 진료를 보구 이제
올해도 한달 남았습니다.
남편은 아직도 쉬엄쉬엄 집고치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올해는 메쉬 펜스 문에다
나무를 덧대어서 대 문 을 만들었어요.
남편의 일과는
기도하고 쉬고
운동하고 쉬고
무리하지 않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름내내 창가에서
자리잡고 있었는데
날이 추워지니 좁은 마루로
자리를 옮겼어요.
나는
"아프지만 않으면 참 좋은 생활이다"
생각하는데
남편은 아파도 넉넉한 생활이라 생각합니다.
지난주말에 남편 생일였어요.
항암을 오래 해서인지
추위를 많이 느껴서
온 식구들 선물은 두꺼운 옷입니다.
저는 재봉으로 비뚤비뚤
만들줄 아는게 조끼라
누빔천에 안감을 대고 투박한
조끼 선물을 했습니다.
올해의 치료과정입니다.
치료과정을
쭉 살펴 보니 5년째는 특히
췌장쪽 혈관, 눈 혈관,
입안의 침샘낭종 .
모두 혈관의 문제 같아보입니다.
2018 부터 한장씩이던 치료과정이
올해는 한장반이지만
감사하게 이런편지를 받았습니다.
아직 치료중이면
5년 더 연장을 해 준다는 편지입니다.
솔직히
아직 치료받을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남편은 오랜항암으로 손 발도 저리고 아픕니다.
찬거 만질때는 장갑을 끼고
찬물이나 찬우유 찬음식도 꺼려합니다.
참.남편의 꿀팁이요.
발이 저리고 아플때
발가락 양말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밤에 잘때 수면양말보다 훨씬 도움이 된다네요.
물론 마사지에 족욕에 적외선 쏘이고
다 하면서
거기에 발가락 양말이 도움이 많이 된다네요.
오래 아프다 보니 아직도 아파요 라고
글을 올리는것도
조심스럽습니다.
그래도 항암치료 잘 받으며
중간중간 부작용으로 시달리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