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직장암 2년 6개월 검사 통과했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이윤석 교수님)

욕심쟁이l직본
2022.11.23 18:36 | 조회 1.4k

안녕하세요.

2019년 12월에 청천벽력과도 같은 암 진단 받고, 울면서 아름다운 동행 카페에 가입했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3년이 지났네요.

저는 2년 6개월 전 서울성모병원 이윤석 교수님께 로봇수술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2년 6개월차 검진 다녀왔습니다.

이윤석 교수님께서 “아주 깨끗하고 좋네요~” 라고 말씀해주셔서 기분이 날아갈것 같이 좋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매번 써야지 써야지.. 하고 마음만 먹다가 못썼는데..

생각나는 대로 몇자 적어봅니다.

두서없이 적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시간이 오래되서.. 자세히 다 생각나지는 않지만,

제가 이 카페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이 글이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동행 관계자분들과 그리고 자신의 경험들을 남겨주시고,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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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금) 경기도 부천역 근처에 있는 속편한내과에서 건강검진.

특별히 이상이 있어서 간건 아니었구요,

40세가 넘어서 생애전환기 위 검사(?) 그거 하라고 해서

그냥 정말 가볍게 처음으로 건강검진 했어요.

솔직히 저는 검사받기 귀찮았는데 와이프가 이미 예약했더라구요.

만약 검사 안받았음 큰일날뻔 했어요.

그때가 제 나이 41살이었고, 결혼 2주년 이었습니다.

용종 2개 발견했는데, 1개는 작아서 뗐고, 1개는 커서(약 2.5cm) 못떼고 일부 조직검사 보냈습니다.

2019.12.18(수) - 조직검사 결과 직장암 확진 (항문에서 약 5cm, 크기는 약 2.5cm)

2019.12.19(목)

다음날 가장 가까운 [부천성모병원] 가서 안창혁교수님 뵙고 진료받음.

2019.12.24(화)

[부천성모병원] 정밀검사 (CT, MRI, PET CT, 혈액검사 등등 받았던것 같아요)

2019.12.31(화)

결과는 2~3기 정도이고 항문에서 약 5cm. (“다른데는 괜찮은데 림프절 1~2개가 부어있는데 이유는 모르겠다. 그게 암이면 3기, 암이 아니면 2기정도 된다.”)

지금 생각해 보니 굉장히 무서운 얘기였음.

2020.01.09 ~ 2020.02.18

[부천성모병원] 방사선치료 28회 + 젤로다 매일 아침, 저녁 3알씩 (28일)

2020.4월 수술을 앞두고, 부천성모병원에서 서울성모병원으로 전원함.

(아무래도 항문이랑 가까워서 수술만큼은 더 정밀하게 수술할 수 있는 로봇수술로 받고 싶어서 전원 했어요)

2020.05.04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 (서울성모병원 이윤석교수님)

로봇수술 비용은 비싸지만, 저는 어짜피 실비보험이 있어서 대부분 해결됐어요.

그런데 보험이 없었어도 로봇수술 받았을 것 같아요.

직장암이라면 로봇수술을 추천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

(부천성모병원 안창혁교수님과 서울성모병원 이윤석교수님 두 분 정말 존경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위치가 항문에서 약 5cm라서 3개월동안 회장루 했습니다.

수술 후 약 2주정도(?) 열이 계속나서 좀 긴장했는데..

차츰 괜찮아졌습니다.

신기하게도 저녁먹을때즈음 열이 올라서 38도정도..

새벽되면 37도대로 내려왔어요.

수술 후 약 2~3주정도는 열도 나고, 항문쪽이 계속 아팠습니다.

퇴원 후 첫 검진때 들은 최종 기수는 1기.

(방사선 치료 효과가 있었던것 같고, 수술 전 추정기수는 2기A 정도 됐었던것 같습니다.)

이윤석교수님과 안창혁교수님 두 분께 찾아뵙고 항암에 대해 여쭤봤더니

두 분 말씀이 초기 이기 때문에 굳이 항암은 안해도 될 것 같다는 의견이셔서 항암은 안했습니다.

2020.8.17 장루복원수술 받음. (직장암 제거 수술 후 3개월)

그 후 3개월에 한번씩 2년간 정기검진 다님.

3개월 마다 피검사

6개월 마다 피검사 + CT + MRI

2년 이후로는 6개월에 한번씩 정기검진 다님.

이윤석 교수님께서 갈때마다 늘 깨끗하고 좋다고 말씀해주심.

지난주에 2년 6개월차 검진에서도 깨끗하고 좋다는 말씀해주심.

(결과 들으러 갈때면.. 늘 너무 긴장되고 마음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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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고통중에서..

하나님을 의지했고 많은 위로와 힘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

여러분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장 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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