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하루아침에 대장암 진단... 두렵습니다.

서화하트
2022.11.23 05:08 | 조회 5.9k

안녕하세요 만33살.

내시경으로 암진단받고 어제 아산병원 김민현교수님께

암 재차확인받았습니다.

가족력도없고..

보름전부터 보이는 혈변에

치질이 심해지는건가 한번 동네 항문외과 가야지 하며

안일한 마음으로 방문한 그 곳에서

청천벽력과도 같은 이야기에 좌절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동네병원 의사선생님께서도

나이가 어려 내치질로 예상했는데

암인거 같으니 내시경 하길 잘했다며 큰 병원으로 오늘이라도 방문하라 하시더군요.

그러고서 방문한 아산병원..

이때까지만해도 에이 아닐거야.. 하면서 내 몸에 암이??

하며 부정하는 마음으로 오랜대기끝

처음뵙는 교수님의 첫마디가

' 암이예요 '

' 초기병변은 아닌거 같아요 '

라는 말에 엉엉 울었습니다.

아직 애들도 어리고 (4살. 2살)

제 나이도 어린데.. 여기계신분들처럼.. 오래 살고싶은 마음 굴뚝같은데

진료실에서 차마 뭐부터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머리속이 새하애져서

저 죽나요??

초기병변이 아니라면 저는 어쩌죠??

라는 말밖에는 안나오더군요..

보통 조직검사결과지와 염색슬라이드까지 지참하여

진료를 본다기에

동네병원 기록영상물만으로는 판단이 어려울테니

긍정적인 이야기해주실거야 되뇌이던 제가 어리석어보이고

12월 15일로 수술날짜까지 잡히고

어제 저녁8시에 CT 검사까지 했어요...

결과는 다음주에 나온다는데

밤새잠도안오고 눈물만 나오고 미치겠어요

배도아프고..

동네의사쌤은 크기는 3센티 이상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지금 희망을 갖고싶습니다..

혹시 같은 병마와 싸우시는분들.. 또 저처럼 혈변증상이후 방문하신분들...

제게 희망적인 댓글 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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