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식도암 수술 전날

연농
2022.11.16 21:33 | 조회 789

11월 3일 - 흉부외과수술 진행의사 결정으로통원

수술을 할것이다 그런데 방사선 후 숨이차고 옆구리와 등 가슴이 좀 쑤신듯 아프다 왜 그런가? 난 모른다 내가 방사선을 하라한것도 아니고 항암을 진행한 의사도 아니다 단지 수술만 하는사람이지 그런걸 저한테 물어봤자 해드릴말씀이없다 몸을관리하고 체력을 키우는건 환자가 할일이지 의사가 도울수는 없다 그래서 수술받을수있겠냐 살려고 수술받으시는거 아니냐? (이 때부터 폐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듯합니다)

11월 8일 - 통증이 심해지고 호흡리듬이 평소와 틀려 근처 종합병원에 진료접수

사진을 찍어보니 옆구리쪽에 물이 차 보인다는 소견 통원하고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볼것을 권함 소견서를 발급받아 아산병원쪽에 연락하여 물이찼다는 의사소견이 있는데 어떻게하나? 물을 꼭 빼셔야하면 외래가 아닌 응급실로 오셔서 접수를 받아라 예약하지않고 와도된다.

11월 9일 - 아산병원 응급실 도착

글쓴이가 보호자로 간것이 아닌 지인을 통해 병원을 갔기에 정확한 의사소견을 듣지못하였으나 환자에게 듣기를 검사 진행 후 폐렴이 온것같으니 약을 처방해주겠다 약만 잘먹으면 회복이 될것이다

11월 16일(금일) - 수술전달 입원을위해 통원

응급실 다녀온 후 13일 부터 약을먹어도 호전되는 반응이없고

가래 호흡이 더 불규칙적이게 변하여 호흡이 힘들고 기침을 많이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일 입원하여 수술전 검사를 진행했으나 폐에물이 많이찼고 염증수치도 많이높은데다가 피검사

전체적인 수치가 엉망진창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보호자로 동행한 친척)

아직 주치의 회진을 받지못해 내일 들을수있어 정확한건 내일 볼수있겠지만 수술은 커녕

지금 회복이 될수있는지도 미지수인 상태입니다

이정도 까지 오니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병원에서 하라는대로만 하면 되겠지

벌이가 나 뿐이라는 이유로 그 대도안한 종이쪼가리 하나에 목메여서 상황이 안좋은데도

같이가지도 못하고 집에 혼자있으니 주마등처럼 어젯밤이 생각나고 눈물이 납니다

기침하고 호흡이 거칠고 아파할때 어제라도 당장 본원이 아니라도 근방 응급실로 달려갔어야 했는데

본원 응급실에 갔을때도 같이가서 수술일정도 얼마안남았는데 입원하면서 치료를 받으면 안되겠는지

강력하게 어필도 했어야했고 생각해보면 의사탓만 할게아니라

맨날 같이있는 보호자로서 그 역할을 다하지못한 저의 책임이 큰것같고 후회가 너무되는 하루입니다...

이미 겪어본 보호자로서 이런상황이 오지않으시길 바라지만..

환자가 어디가 아프다고하면 부위를 확인하고 관련있는 과에 외래를 꼭 잡고 검사를 받아보세요..

관련이 없는 과를 선택하면 헛걸음이 됩니다 가장 좋은건 본원이 아닌 차라리 더 빨리 검사를 받아볼수있는 병원을 찾아보는게 제일 좋구요 무조건 상급병원만 찾는다고 좋은건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빨리검사를 받고 결과를 볼수있는 병원이 좋은것같아요

환자를 꼼꼼히 관찰해주세요

평소랑 달리 호흡이 거칠진 않는지

기침은 없는지

가래가 너무생기지는 않는지

얼굴 안색은 평소보다 나쁜지/좋은지

평소랑 달리 어디 이상하거나 불편한곳은 없는지도 꼭 물어보면 좋을것같습니다

말할곳도 하소연할곳도없어 허심탄회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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