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김치 담는 행복???

붕어빵l대본
2022.11.14 18:28 | 조회 938

김장을 계획하고 배추랑 무를 심고....

올해초만해도 저에겐 남의 이야기...

난 못하겠지? 그때까지 내가 있을까?? 이런 생각에 당장 다가오는 봄 씨뿌리는거 조차 생각지 못했어요

근데 김장 계획하고 있어요 ㅎㅎ

둘째 수능이 코앞이라 또 수능 끝나고 가까운곳 가족여행 계획중이라 김장은 12월로~

그때까지 먹을 김치 속성으로 담았어요

주말 작은배추 몇포기 뽑아오랬더니 어찌나 작은지...ㅎㅎ

절여놓고 속성으로 김치속 만들어놓기

생강도 없고 쪽파도 없고....

미리 이번 김치 안담아봤음 큰일 날뻔~

수확한 고춧가루 써야지 하며 룰루랄라 1차 양념...

이번 우리가 수확한 고춧가루가 어찌나 매운지....

가물어서 매웠던걸 깜빡... 이노무 정신머리...

부랴부랴 친구엄니 고춧가루 섞었으나 그래도 매움...

절인배추 씻어 물빠지게두고 떼어낸 겉잎은 데쳐 수능도시락 유부초밥에 넣을 다진소고기 있어 그 소고기 쪼메넣고 배추된장국으로

김치 양념 묻히고 남길래 속 넣고 남은 갓 대충절여 확 썰어 버무리고 또 남아 아들 좋아하는 무생채 무치고~

사태사다 삶아 하루 죙일 자고계신 수험생 깨워 저녁 먹입니다

이런 소소한 일상들이 귀찮으면서도 행복합니다

올초 절망하던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오네요

곧 또 김장하고 자랑하러 글 올리겠죠?? ㅎㅎ

앞으로도 쭉 이런 일상들 살아갈겁니다

모두들 맛저 하세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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