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가 안된다.
아내는 되지도 않는 전화 그만하라고한다.
씩씩했던 형님.
오늘 운동하다가 다시 정자에서 전화를 걸었다.
형님휴대폰이 꺼졌다. 희망도 더불어 사라졌다.
그래도 잘계실꺼야 하고 생각했던 믿음이 사라진다.
이번만 슬퍼하고 마음을 다잡는다.
오늘은 집에가려다가 발길을 돌렸다.
방구석에 할일없이 빈둥대는 내 모습이 싫어서 차라리
요양병원에서 운동이나 하지 하는 마음에 발길을 돌렸다.
운동을 마치니 심심하다.
며칠전에 독일에서
tace치료를 하고 돌아온 누님이 밤에 전화를 했다.
꼭 빨리 이 소식을 전해주고 싶었다면서
세상에 요양병원에서 갔는데
췌장암 항암제 ts1을 육년이상 드시면서 건강히 생존해 계신분을 만났다고 한다.
너무 혈색이 좋아 본인도 감탄을 했다고 한다.
내성은? 모른단다. 전화번호 가르쳐줄터이니 통화해보란다.
믿어야지.내가 무슨 힘이 있다고.
그리고 그 요양병원 원장님과 췌장암 환자
수술 후 오년 이상 생존하고 계시는 산 증인.
하루 한끼 드시고 원장실에서도 운동하는 운동 매니아.
역시 췌장암 장기 생존자들은 인터넷 안한다는 유창훈 교수의 말이 맞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 희망을 갖자.
까짓거 약발 떨어지면 나도 ts1로 버텨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어제는 정말 무서운 암을 목도했다.
흔히 우리가 아는 암종 폐암 위암 유방암 난소암은 그래도 먹게는 해준다.
복막암 희귀종 젤 형태로 복부에서 돌아다니는데.
입맛은 도는데 조금 과식했다고 생각들면 쓰러진다.
장기를 누르고 있어 식사를 많이 못한다.
말라간다. 항암제도 듣지 않는다.
불쌍한 동상. 내가 해줄거라고는 먹는가 밖에 없는데
줘도 많이 못먹는단다. 이거 조끔 저거 쪼금.
휴! 고통이다.
그런데 이 동생 세상 밝다.
꿋꿋하다.
하는 행동도 이뿌다. 화이팅하자구요.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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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가났다. 11월일일
10월31일 눈을 뜨니침상에 원장님과
얼굴모르는 간호사님들 내이름과생년월일을
애타게 부른다.
왜.?다들 이러지?내가왜 이러지?
저녁6시 쯤에 식은땀흘리며 손을떨면서 방에서
견되었다는데 이게 무슨상황인지 심장이딸린다.
계속 항생제처리하는데 비오듯쏟아지는 땀.
다리에 힘이없고 결국 본원으로
나의고향은 아산이다. 도데체 무슨상황인가?
아! 또 응급상황을 헤쳐나갈 수있을까.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나와같은 상황에 처해
글을 찾을수가 없어 나중에 참고하시라는거다.
상세히 적어놓을터이니.
현 상황은 물만먹어도 분수토이다
원장님이 우리여보야를 부를 때도
위급이라는 표현을 썼고 옆에있던 우리 딸랑이는
자지러졌다.
암환우는 밤새 안녕이다. 방심하지마시기를.
힘이들어 여기까지만.
전에 써서임시저장돤 글과 같이 올려본다.
그래도 시간은 가고 힘든 와중에도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