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 결정 고민(위암4기, 간 여러 전이, 복막 전이 상태)

같은 마음
2022.11.01 14:14 | 조회 1.1k

아버지가 3주 전 갑자기 위 제목과 같은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불가하고, 병원에서는 짧으면 6개월, 항암하면 1년 정도이긴 하나, 개인마다 짧아질수도 길어질수도 있다고 한 상태입니다.

문제는 아버지가 현재 치매가 좀 있으셔서 선택을 맡겨 둘수 없는 상황입니다.

항암을 해서 하루라도 곁에 있으시면 그것도 더 할 나위 없이 감사한 일이지만,

고통스러운 항암을 견뎌내실지가 사실 걱정입니다. 음식을 잘 못드시고, 84세 이시고, 치매가 현재 진행중이고(최근 좀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체중도 거의 10키로 빠지신거 같아요.. 176cm, 55kg 이더라구요..

이 상태에서 고통스러운 항암을 하는게 맞는지...아직 항암 전인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게 힘드네요.

항암을 하면 치매 증상이 더욱 심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고, 그래도 지금은 가끔 엉뚱한 소리는 하시지면 의사소통 등에 있어서는 큰 문제는 없어서요. 방향감각이나 같은 말 반복하고, 했던 막을 잘 기억 못하는 정도이고, 가끔 엉뚱하게 예전 일을 지금 현재 상황으로 인식하시고..

힘들때 내일 처럼 알려주시고, 걱정해주셔서 항상 큰 위로를 받습니다.

여기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기적처럼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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