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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 43살에 위암전절제수술을 받고 2기B 판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아직 항암 전이라 분위기 파악 못하고 긍정의 힘만 믿고 있습니다.
항암을 시작하면 여기 많은 분들 처럼 힘든 시간을 이겨내야하는 시기가 올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지금 이순간은 웃으며 보내려고 노력중입니다.
제 고향에서 초등동창 기집애가 제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서 전화주더니
어제 십자수 액자를 만들어 보냈습니다.
신부님 축성까지 받아서 보내주니 이거 참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군대가면서 냉담한 이 사이비 카톨릭신자가 냉담을 끊을 타이밍을 알려준 듯 합니다.
그리고, 서울에 있는 초등동창 기집애는 병원까지 와서 부엉이를 선물로 주고 갔습니다.
다복과 건강을 상징한다는군요..
이 모든 응원을 힘을 기억하며,
다음주부터 시작될 항암에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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