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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를 좋아해요.
항암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이제 항암찬스도 없고
음식조절해야하는데
걱정이 앞서더라구요.
몇일전부터 피자가 생각나는데
시키지 않았어요.
이제 가끔 어쩌다 시키고
치킨대신 닭다리를 오븐에 돌리고, 피자대신 또띠아피자나 피자토스트를 해먹을까 하고있었는데
마트에 가지가 4개에 990원 하는거예요.
이건 사야하는거죠?ㅋ
언제나 전 서론이 깁니다ㅋ
어디선가 본거 같아서 가지피자해봤어요.
가지 슬라이스 하고
소스는 귀찮아서 케첩에 물, 올리고당 다진양파, 마늘, 파프리카 섞었어 가지위에 펴바르고
옥수수랑 올리브도 올리고 집에 눈꽃치즈가 잔뜩있어서 듬뿍 올려서 에프에 굽굽했어요.
너무 오래 돌렸나봐요ㅋ
맛은...
세상에나!
너무 맛있더라구요.
사실 가지 식감이 별로라 좋아하지 않는 재료인데
이리 먹으면 혼자 가지 4개 다 먹겠더라구요.
아이들도 이렇게 해주면 싫어하는 가지 먹겠죠?
동행님들도 가지로 한번 해드셔보세요.
케찹만 발라도 됩디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