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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돌아가신후 눈팅만 하다 오랜만에 글을 남겨요
암투병 중이시던 아빠가
지난달 검사에 간전이가 되었네요
전립선암 발견당시 이미 뼈전이로 수술불가였고
방사선치료를 하시고 효과를 보지도 못한채로 지내다
올해초 항암을 시작 1차 항암을 4회차 진행후 멈춤
한달만에2차 항암 5회차 진행후
간전이로 더이상 항암이 의미가 없다하여
중단했고 현재는 진통제로만 버티고 계십니다
중간중간 수혈도 했었고 .. 교수님 말씀으론 이제 3개월 남았다 생각하라 하셨는데
아빠는 다른 병원에 전원을 하고 싶다 하셨어요
우선 집근처 다른 대학으로 갔지만 거기서도 해줄수 있는건 호르몬제 뿐이라며 다시 원래 병원으로 가라고 하시고..
마지막으로 세브란스 가보고싶더 하셔서 우선 최교수님으로 예약을 했지만
수술불가 경우에는 최교수님 진료도 의미없다는 글들을 봐서
세브란스를 가는게 의미가 있나 싶어요
그러는 와중에 엊그제부터 허벅지통증을 호소하시며
한발도 걷지 못하고 식사도 못하시는 아빠를 119에 실려 응급실로 갔고
응급실에서는 피검수치로 수혈뿐 다른건 해줄수 있는게 없고
담당교수님께서 호스피스 전원을 얘기하신다 라며
퇴원할때 전원의뢰서 주셔서 받아왔어요
아직 본인의 여명도 모르시고 호스피스 전원을 교수님께서 얘기한것도 모르는
아빠는 오늘 요양병원에 일단 입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경우 혹시 다른 치료방법이 더 있을까요?
아님 사실대로 아빠에게 말하고 남은 시간 정리를 할수 있게 해드려야 될까요?
두서없이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