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환우끼리 도움주는 고마움

방본l행복할 사람
2022.10.11 17:01 | 조회 873

오늘 항암치료 받으러 아침부터 서둘러 갔다.예약시간은 9시.도착해보니 벌써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교수님 혼자서 진찰하다보니 계속 딜레이. 나이드신분들은 왜 늦느냐며 역정내시고 어는 나이드신 환자분은 앉아있기도 힘드시다고 울음을 터트려서 자리양보해도 너무 힘들다 하셔서 옆진찰실 침대로 모시는데 보호자도 환자같으셔서 다들 안됐다 혀를 끌끌 차시고 계셨다.휠체어가 필요한데 보호자분도 너무 안좋아 보여서 내가 가져다 드린다했더니 직원이 가져온다고 간호사님이 저보고 감사하다고 말씀하셨다. 지난번도 외국인 보호자 도와드리고.다들 같은 처지의 환자 보호자들이라서 역지사지.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고 도와드린다.내 몸도 나중에 저렇게 아프고 힘들때가 있을텐데.다른분들도 똑같이 도움주고 도움받는 그런 좋은 분위가 형성되는것같아서 기분은 좋다.케모포트 니들 삽입시 간호사님한테 착한일하면 덜아픈것 같다했더니 같이 웃음을 터트렸고 기분좋게 항암치료하고 왔다.집에 와서 강아지들과 산책하고 빨래 개고 빨래 널고 바쁘게 움직이고 지금 쉬는중이다.오늘도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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