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힘내시라고 글 써봅니다 직장암 2기 수술 후 항암 중

아빠잘할수있어
2022.10.10 01:01 | 조회 2.1k

안녕하세요

저희 아빠는 변비 혈변으로 직접 경험후 건강검진 대장 내시경 후 이번 해 2월 1차병원 소견 직장암 3기이상 예상으로 온가족 충격 후

3월 아산병원에서 검사 4월~6월 젤로다로 수술전 선항암 매일 방사선 5분씩 하셨고

6월말 아산에서 직장암 수술 후 직장암 2기 받으셨어요

현재는 젤로다로 수술후 후항암 5차

1차에 2주 복용 1주 휴지기

현재 4차 마감 다음주 5차 예정 입니다

아빠는 수술후 임시 장루 하고 계시고

매일 1시간씩 조금씩이라도 엄마랑 걷기 운동 하셨고 안좋은 음식 단짠매운거 빼고 잘 드셨어요

장루 초반에 전해질 불균형으로 근육경련 통증이 가끔 왔지만 신경외과 협진과 암센터 교육을 통해 현재 열심히 극복중이세요

매일 운동 하면서 하루에 잠깐이라도 외출 하셨고

여름엔 덥고 장마기간에 대형마트아 이케아 스타필드 같은 실내 넓은 공간에서 그래도 구경하면서 걸으려고 하시다 보니 지루하지 않게 조금이라도 운동 할수 있다고 하셨어요

좋아하시는 바둑과 동네 당구 모임도 요즘은 조금씩 나가셔서 스트레스 풀고 오시는거 같아요

아빠의 암 선고에 너무 걱정 불안이 너무 심했던 저이지만 아빠가 노력하시고 열심히 하실때마다 잔소리보다는 잘할수 있고 잘했다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된 요즘이에요

가끔 아빠를 보면 아기같은 모습처럼 느껴질때도 있네요 외출시에 엄마아빠가 챙기는 가방에는

물티슈 장루품 물 뉴케어 등 아기 가방 싸듯 가져가시는데 정말 잘하고 계시는거 같아요

수술 후 장루 하고 나오신 아빠모습이 속상했지만 12월 복원을 앞두고 웃으면서 농담도 많이 했어요

아빠 괜찮냐고 매일 통화로 만날때마다 묻지만 성격이 모든걸 오케이 하시는 스타일이라 답답하기도 하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도 중요하다는걸 아빠를 보고 많이 느꼈어요

우리가족과 아빠가 처음 선고 받았을때 심정, 현재 아빠가 괜찮다 하지만 혼자 병과 싸우고 계시는 아빠를 보면

아프신 분들 보호자 분들도 힘드시겠지만 열심히 버티고 힘내면 더 좋아질수 있다는 희망이 있단걸 말씀 드리고 싶어 글 써봅니다!

모두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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