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저와 가족의 선택이 옳은거지 모르겠습니다.

우리힘내요10102
2022.10.07 15:25 | 조회 1.7k

73세 어머니가 작년 편도암 4기 수술과 방사선 항암 치료를 마치고 그렇게 일년이 흘렀습니다.

우연한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압박골절로 판정받고 거의 두달을 누워계시다가

결국 큰병원으로 갔는데

종양이 척추와 온몸에 퍼진걸 알게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현재 이 정도의 상태면 항암도 크게 의미가 없다고

척추에 있는 종양이 제일 큰부분에 살아게시는 동안 편하실 수 있도록 방사선 치료정도만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병원이라 다른 가족과 지인도 볼수 없고

어머니는 상태가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선망도 오셨구요.

연명 치료조차 거부 동의서도 썻고.. 특별한 치료도 할 수 없는 규제가 심한 종합병원 보다는 다른 요양병원이나 호스피스 병원으로 가서 통증관리 받으시면서 다른 가족들을 만나 지내시는게 어떨지

가족들끼리 상의하고 있습니다. 병원 선생님도 주변에 진통제 치료가 가능하고 어느정도 방문도 가능한 요양병원을 알아봐주시기로 했습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지금 이 선택도 잘한 선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머니가 의식이 있고 살아 계신 동안 보고싶은 사람들 다 뵙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만.. 간절하네요.

기적 일어나서 더 오래 오래 사신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하지만 크게 의미 없는 치료를 고통스럽게 보내시게 하는것보다 보고싶은 사람들과 조금더 시간을 보내게 해드리는게 옳은 일이겠죠..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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