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세 아버지 보훈병원서
요관암 3기 수술했어요.
배가 넘 아파서 응급으로 입원하고
병원측 배려로 최대한
빨리 수술받았어요
수술 며칠전 심장 혈관 막힌거 발견
스텐트 시술 준비까지했다가
암수술 이후로 미뤘어요.
다행히 잘 끝났어요.
요관암이 전이가 많다해서
앞으로도 불안하긴 하지만요
간호병동인데 엄마가 딱 붙어계세요.
전에 뇌경색,뇌출혈 겪어
넘어지실까봐요
같은 병실에 다 할아버지들 혼자만 계신데
아빠만 엄마가 보호자로 상주중요.
엄마가 넘 마르셨는데
잠자리도 불편하고 비위가 약하셔서
밥도 잘 못 드시고 엄마도 아프실까 걱정이 많네요. 그래도 간호병동이 있어서 간호사님들이 넘 아버지 잘 챙겨주시니 넘 다행이죠.
아버진 풍채 좋으시고 햇볕많이 받고
농사일하시는 분이라 그 체력으로
잘 이겨내실거라 생각해요.
몇년전 뇌경색때도 의사가
치매온다고 못 일어나신다 예고했는데
농사일하며 다 극복하셨어요.
코만도,람보같던 아버지가 올해들어
거동이 눈에띄게 느려지셔서
걱정했었는데 암일줄이야
병원에서 상처받은 얘기 많이 올라오는데
보훈병원 의료진들 넘 감사해요.
저는 그런게 젤 중요해요.
존중받고 케어받는 느낌요.
의사선생님도 친절하시고 상담
잘해주시고
특히 간호사님들이 얼마나 헌신적이고
친절하신지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
중증 어르신들 많아 궂은 일도 많고
케어하기 쉽지 않을텐데 항상
밝고 씩씩하고 친절하고
간호병동써비스가 넘 좋다고
엄마가 매일 감탄하시네요.
갑작스런 암진단,그것도 3기
지병도 많고 어려울수 있다
펑펑 울고 이대로 잘못되면 어쩌지
넘 맘 아팠는데 한시름 돌렸어요.
회복후 모시고 여행다니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