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병원에 피검사를 하고 왔어요.....
8시간 금식이라 아침을 굶고 자차로 직접 운전해서
가는데 월요일이라 그런지 병원내 지하주차장에는 만차...
결국 병원 옆 악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채혈실 도착...
평소에는 피를 2개만 뽑는데 이번에는 무려 6개....ㅠㅠ
그래서 검사 항목 물어보니
칼슘 수치가 2개, 고지혈증, 비타민, 혈당, 가스트린호르몬 수치까지 이렇게란다.... 많기도 하지....ㅠㅜ
피를 많이 뽑으니 저혈당 증상으로 어지럼증이 핑~~
겨우 정신을 붙들어 매고 차로 이동.....
검사 결과는 담주 수욜이지만 어제 저녁 앱을 통해
수치를 확인 할 수 있어서 보았다.....
와~~ 낮았던 헤모글라빈 수치가 11점대로 올랐다.....
파랑이와 빨강이가 지난번보다 많이 없어지고
수치들이 정상범위에 다 있다....^^
다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ㅠㅠ
이부분은 담담주 외래진료가면 말씀해 주시겠죠...
어제는 마트에 가서 장을 보는데
집에 시판고추장이 떨어져 가서 가격을 보니
너무 터무니없이 비싸더군요.....ㅠㅠ
그래서 마트를 돌아다니며 생각 끝에 만들기로 결정....
메주가루와 엿기름을 사 왔으나....
레시피 찾아보니 엿기름으로 안 하고 간단하게 할 수 있다
하여 찾았다.....
재료는 다진마늘, 메주가루, 고운고춧가루, 올리고당
타트체리원액을 추가해서 나만의 고추장을 만들었다....
오미자, 매실 등등 각종 청이 들어가고 하는데
저는 타트체리원액이 있어서 중간에 투입....
처음으로 만들 고추장......
작년에 어머님이 농사지은 고추로 고춧가루를 직접 만들어
작년과 올해 잘 먹고 남아서 그 고춧가루로 장담기 도전....
이제 담번에 먹을 고춧가루는 안 매운 걸로 주문해 놓음...
고운 고춧가루가 아니라 믹서기에 한번 갈아주었다....
물을 냄비에 넣고 올리고당과 다진마늘을 넣고
센불에 올리고당이 눌러붙지 않게 잘 저어준 후
바글바글 끓으면 불을 끄고 한김 식힌다....
한김식힌 물에 메주가루를 넣고 뭉치지 않게 잘 저어주기..
잘 저은 후 고춧가루를 넣고 뭉치지 않게 한쪽으로 젓기....
어느 정도 저은 후 타트체리 원액 추가~~
그리고 무한 젓기......
어느 정도 저으니 고추장으로 변신....
마지막에 저는 올리고당 조금 추가했어요......
되직하면 물 추가해서 잘 저어주면 완성....
어제 다이소 가서 1.8리터 용기도 사오고
집에 있는 용기에 담으니 저렇게 3통 완성....
두통은 집에서 먹고 작은통 한통은 친정엄마 드릴려고
담아두었다......
고추장 완성 후 30분 후에 열어 봤더니
그래도 나름대로 새빨간 고추장 색이 나오네~~
타트체리원액이 발효숙성 된 거라 바로 떡볶이 만들었다...
요리는 참으로 하면 할수록 신기하고 재미있다~~^^
위암진단 받기 전에는 우리집 식단은 인스턴트 위주의
식단이었다.......
하지만 진단을 받고 나서 이것저것 요리를 하니
재미도 있고 고춧가루가 고추장이 되는 신기함도 느끼고...
고추장 사 먹기만 했지 이렇게 만들 생각을 못했다...
물론 시집 와서 보니 시어머님은 고추장과 간장 각종 장을
만드신다...... 처음와서 만드는 과정을 첨 보았는데
내가 만들 생각을 못하다 이번에 물가가 너무 비싸니
만들어 보았는데 이제 사지 않고 만들어 먹어야겠다....
담번에는 김장을 도전해 볼까도 생각 중인데
아직 김장은 무리일거 같고....ㅠㅠ
물론 김장 한다면 신랑이 나서서 양념은 버무려 줄테지만..
그래도 한해 농사 중에 김장이 젤 힘든 거 같다....ㅎㅎㅎ
아무튼 언젠간 도전은 해 보지 않을까 생각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