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해서 보는 야경이 또 색 다르네요.
사진 찍는 실력이 없어 그냥 야경이구나 하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오늘 걸은 거리는 걸으려고 걸었다기 보다 병원내에서 진료를 보기 위해서 걸은 거리네요.
그래도 근 7천보 가까이 걸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점심먹고 먹어보고 싶었던 abc 해독주스 (사과,당근,비트)를 먹고 피처럼 붉은 장루를 보고 깜짝놀란건 비밀이구요.
오후가 되어서 입원하고, 월요일에 동내에서 진행한 피검사 결과를 들었습니다. 1.6 이었다네요.
또 하루만에 뭔가를 잘못 먹었거나, 뭔가를 잘못 했나 돌이켜 봐도 저로서는 알길이 없네요.
설사는 계속 이어지고, 저번처럼 어떻게든 항암을 진행할수 있을까 했습니다만
저녁시간에 회진 돌며 전문의가 설명해 주네요.
급성 신손상으로 보여져서, 입원기간동안 지켜보며 신장 회복 하는쪽에 우선하고, 회복 된 후에 항암을 진행할 예정 이라고 합니다.
그간 신장 수치가 널뛰는 상황에서도 소화기, 비뇨기, 종양 어느과에서도 이렇다할 치료나 진단에 소극적 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뭔가 시도라도 할 모양 입니다.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이야기 했지만, 탈수로 인한 증상이라 딱히 취할 조치가 없다는 반응들 이었습니다.
기계적 장폐색 수술 이후로 근 6주간 널뛰는 신장수치와 설사 탈수, 적은 소변량 때문에 고생 중인 상황이라 어떤 조치든 취해지면 좋겠습니다.
아산 종양내과는 다인실 입원일자가 최대 7일 정도라 그 이상은 다인실로 입원이 안되고 2인실이나 퇴원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곧바로 항암은 하지 않는다고 하니 입원 일자가 몇일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운동 게시판에서 주절 부절 말이 많네요. 죄송합니다. 입원기간 안에 어떤식으로든 치료가 잘 되기 기대하면서 내일부터 또 열심히 걷겠습니다
동행분들도 편안한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