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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예상보다 빨리 너무 나빠져서
내일 호스피스 가네요.
며칠사이에 섬망증세도 생기고 자꾸 엄마를 힘들게 한대요.
5살 말썽쟁이 처럼 링거줄도 빼고 망가뜨리고
혼내면 링거줄도 안주고 들고 있다가
주세요~ 착하지~하면 주면서 엄마 엄마 사랑해요~
한대요....
너무 보고픈 우리오빠 이제 48세인데...
동행님들 도움 받아 여러가지 정보도 듣고 보호자인 엄마가 편할 수 있는 곳으로 결정해서 갑니다.
제겐 정말 큰 공부되는 동행이에요.
의사쌤이 추석을 넘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셔서
힘든 맘에 맥주 한잔 마시고 글쓰네요.
동행님들 힘내셔요!!!
저도 끝까지 힘내서 오빠 잘 보내고 부모님도 챙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