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2012년에 자궁경부암(1기), 갑상선암(1기) 진단을 받아 2차례 수술을 하였습니다.
암에 걸리기 전부터 신부전이 있으셨는데...
암 수술 후 신장기능이 떨어져 투석을 5년간 받으시다가 지방 대학병원에서 운좋게 뇌사자의 신장을 받아 이식수술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식신으로 건강히 생활하던게 지금 5년차....
2년마다 공단건강검진 꼬박 잘 받으면서 지내고 계셨는데,
얼마전 속쓰림 증상이 있어 건강검진 할 겸 내시경을 했는데 상태가 많이 안좋다고 하면서 조직검사를 하자고 했고, 조직검사 결과 이미 많이 진행된 암인것 같다고 통보받았습니다.
엄마 혼자 결과 통보를 들으러 가서 그런지 예후가 안좋은 암이라고만 말해주시고 암종이나 이런것들도 말해주시지 않으셨어요.
22일 월요일에 다니던 지방대학병원으로 씨티 결과를 들으러 갈텐데 몇가지 궁금한게 있어서요.
1. 아무래도 서울에 있는 메이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싶은데, 이 경우 다니던 대학병원에
다른 병원으로의 전원의사를 밝히고 의무기록지, 영상CD, 조직검사 슬라이드 등을 받아오면 되나요?
사실 다른병원으로 전원해서 수술할지 다니던 대학병원에서 수술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어요.
검색해본 결과 다니던 대학병원은 위암수술로는 그다지 알려져있지 않지만, 엄마가 이식신장을 가지고 있는 특수케이스라... 혹시 이식신 때문에 협진이 필요할까 하여 다니던 대학병원에서 수술하는 것도 고려중입니다.
그래서 의사선생님께 병원을 완전히 옮기겠다고 말하기는 조심스러워서요.
요즘 다른 병원가서도 진단을 한 번 받아보고 싶다고 하면 이해해주는 분위기인가요?
그리고 다니던 병원이 대학병원이면 같은 3차병원이라서... 서울 메이저 병원 가려면 동네 내과가서 진료의뢰서를 따로 받아야 되는건가요?
2. 혹시 저희엄마처럼 이식장기를 가지고 암수술을 잘 해주시는 병원이 있을까요?
일단 서울아산 육정환 교수님, 서울삼성 이준행 교수님 예약을 해두었는데요.
서울삼성 이준행 교수님은 소화기내과네요. 근데 엄마의 경우 이미 상당히 진행된것으로 추정(2기~3기)된다고 하셔서
개복수술을 준비해야 할 것 같은데 바로 위장관외과 교수님을 예약하는게 나을까요?
엄마 병력이 워낙 많아서 ㅠㅠ 이미 암수술2번에 신장이식수술까지...
솔직히 신장이식 수술 할때는 장협착이 와서 의사가 수술 마치고 얼굴이 노랗게 되어 나오셔서
다시는 수술할생각 하지 말라고 하셨다네요... 현실적으로 수술이 가능할지 걱정입니다.
3. 암종에 대한 질문인데요.
월요일 CT결과 들으러가서 암종을 여쭤보려고 하는데, 조직검사, CT결과로 암종이 나오나요?
동행카페 찾아보니 위선암, 반지고리세포암이면 진행이 빨라 빠른수술이 필요하다고 하는것 같은데..
위선암, 반지고리세포암이 아닐 경우 한두달 대기해서 서울메이저에서 수술하는게 나을까요?
투병중인 환우분들, 그리고 환자 보호자 분들 ㅠㅠ 힘내시고...
갑자기 진단받은 엄마의 암에 처음이라 정보가 너무 없어 도움 요청 드립니다 ㅠㅠ
추후에는 저도 여기서 많은 정보 나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