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난소암 수술전

난보 완치할수있자
2022.08.10 08:38 | 조회 849

안녕하세요.

몇번째 글을 올리는지..

8/3 지방 거점병원에서 난소암 의심판정

8/5 삼성병원에서 난소암 3기 의심판정(CT결과만 확인하고 말씀해주심)

8/11 임명철 교수님 진료

가는 어머니를 둔 보호자 입니다.

저도 차분하게 지내고 싶으나..

아버지도 집에 자주 오지 못하시는 일을 하시고, 저도 집에서 한시간 반쯤 걸리는 다른 도시에서 일을 하며 출퇴근을 하고 있는 중이라 어머니는 스무살짜리 동생과 이모분들이 신경써주시는 상태인데요, 제가 신경을 많이 못써드리고 있는 것 같아 출근해서도 계속 동행만 찾아보고 있네요..

퇴근 후에 집에 가면 여기도 좀 아픈 것 같아~ 하는 어머니의 말씀 하나하나가 예민하게 받아들여지고 미칠듯이 불안합니다.

복수도 차셨고, 조직검사 결과 골반에는 암이 검출됐으나 자궁경부에는 없다고 하십니다.. 복수 때문이신지 위가 치받는 느낌에 밥을 못드시긴 하나 소화도 잘 되시고 변은 잘 보십니다. 복부팽만감, 아랫배통증, 허리통증, 가끔의 항문통증과 질 안쪽의 통증, 처방받은 해열제를 다 먹으니 다시 오르는 미열 .. 의 증상을 가지고 계십니다.

Ca-125는 2567이 나왔구요..

CT상 3기.. 정도로 의심판정을 받았으니

그 이상일 거라고 지금부터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 지금은 차분히 진료 전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수술 전까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는 걸 알고 있지만..

하루 하루 전이가 진행될까봐 너무 불안해서 계속 동행만 들어오고 의지하게 되네요..

잘될거야 잘될거야 하면서도 갑자기 치닫는 극한의 우울과 불안함 조절을 잘 못하겠습니다.. 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많이 한심하시겠지만.. 희망찬 사례들과 제가 정신차릴 수 있는 조언 해주신다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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