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비가와서 집에서 걸었습니다

살아갑니다
2022.07.31 23:03 | 조회 1.1k

혹시나 저녁에는 비가 그칠까 해서 기다려 봤습니다만, 계속 비가 와서 집에서 걸었습니다.

암투병 전에 지병을 오래 앓아 장폐색을 자주 겪어서 걷기운동을 위해 사둔 머신을 지금 쏠쏠하게 씁니다.

이제 내일이면 체육센터 이용 할수 있어서 좀더 운동에 충실(?)해 질수 있을거 같아요.

비가 시원하게 오니 기분은 좋습니다만, 걷는게 아쉽네요 ^^

밖에서 걷는것과 머신위에서 걷는게 쓰는 근육 부위가 달라서 미묘해요.

밖에서 걸을때는 앞쪽 근육이 많이 쓰이는거 같은데, 머신 위에서는 뒤쪽 근육이 많이 쓰이는거 같습니다.

(미는것과 당기는것 차이 같아요)

먹는 약이 많이 늘긴 했지만, 그래도 회복 징후가 보이는것 같아서 걷는걸 쉬질 못하겠네요.

하루쯤 하고 건너 뛰었다가 연달아 쉬어 버릴것 같아 차라리 약간의 강박증 처럼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네요.

수술 후에 한달간은 식이를 지키려고 노력중이지만, 죽을 잘 못먹겠어서 대부분 스프를 끓여 먹습니다. 감자,당근,베이컨,브로컬리 넣어서 먹고 있는데, 이제 8월 10일 정도 되면 밥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 중입니다. 스프도 너무 오래 먹으니 힘들어요.

몇일 무더위가 이어지더니 비가 와서 시원하네요. 내일도 비소식 있던데 내일은 체육관에서 걸을수 있어서 기대 중입니다.

첫 수술 과 항암 방사선을 했던, 작년 1년간은 회복 잘 해서 복귀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살았는데, 올해 재발 부터는 해야 할일이나 하고 싶은일을 미루지 않고 동시에 하려고 다짐 중입니다. 덕분에 할일이 많아져서 하루가 엄청 빠르게 갑니다. 차라리 바쁜게 정신없고 좋다는 생각도 듭니다.

동행님들 편안한밤 되세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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