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빨리도 발견하고 치료도 바로 잘만받던데..
저는 몸이 조금 이상하다 느낀지 일년이 다가오는데 제대로된 치료가 뭐가 되고 잇나 싶어요.
원발암을 못 찾고 선항암제도 잘 안들어서 혹은 오히려 더 커진 느낌이지...
혹이 커서 수술도 쉽지않아서 기다리고 있는중이지 ..
요즘엔 다른과에서는 저란 존재를 잊으신거같아요.
요관스텐드교체일이 다가와도 연락이 없네요.
요관스텐드때문인지 요즘 방광이 눌려서 인지 소변을 자주보는것도 너무 힘들고..
다리가져리고 힘이 없어 걷다보면 꺽여서 수술전까지는 운동도 제대로 못 하고 대부분 집에서 누워만 있어요
무더운때 항암덕분인지 입맛이하나도 없어 아이스아메리카노만 한잔마시면서 하루를 버티고 엄마가 뭘 차려주셔서 먹기싫고 사다준것도싫고 과일만 조금 먹는편이라 늘 기운도 하나도 없어요.
체혈로 수치를 보시고 서울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교수님께서 빈혈수치가 있으니 가까운단대에서 수혈을 맞으라고 하셔서..
수혈받으러갔는데...방사선선생님도 다른선생님도 다들 맞으라고 해주셔서 당연히 맞는구나 하고 두어시간 걸릴테니 엄마도 집에 계시라하고 천천히 걸으며
힘든데 겨우겨우 차몰고가서 멀리 주차하고 갔는데..
그냥 좀 애가 힘들어보이면 놔주시지.. 기운없어
피 맞겟다고 갓는데 팔에서 검사한다고 피를 7통이나 뽑아서 검사해서 놔준다고 뽑더라구요.
정 힘들면 지금 놔주긴 하는데 이렇게 대화하고 설명을 조리있게 설명할정도면 피검사하고 결과보고 다음주에 수혈 맞아도 될꺼같다며..그건 무슨 소리인지..말도못해야 놔주는건가요?
검사하는건 좋은거라고 식구들이 위로를 해주는데도
그냥 서러워서 휴게소에서 꺼이꺼이 한참 울다 왔네요.
기운 좀 차려지려나 기대하고 갔지만
저도 난생처음 남에 피를 수혈받는다는거에 두려움도 살짝 있었고 마냥 휴가철에 행복한 친구들 사진을 안보려해도 보게되고 물론 저보다 더 힘든분들이 더 많다는건 알지만 누군가와비교를 해서가 아니고 그냥 지금에 내 처지만 놓고서 꺼이꺼이 사람들도 많은데 빡빡 머리 창피한줄도 모르고 막 울었네요.
그냥 여러가지로 그동안 쌓여왔던게 터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