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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가야 할곳이 많아서 이동시에 계속 걸었더니 딱히 운동을 안해도 만보를 찍었습니다.
이전에는 3천보에 한번씩 쉬었는데, 이번에는 5천보에 한번씩 쉬었어요. 몇일 걸었다고 조금 더 버텨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중간에 비가 와서 우산도 없이 건물 그늘 찾아 서성 거리다가 다행히 비가 그쳐 비를 오래 맞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은 도심지 쪽을 걸었으니 내일은 공원 쪽으로 가야 겠습니다.
긴바지를 4계절 내내 입다가, 너무 더워서 반바지로 갈아입었더니 살이 다 타네요 ㅜㅜ .
다리토시라도 찾아서 껴야 할거 같습니다.
소장 수술한지 아직 열흘밖에 안되었고, 아직 1차 항암 겨우 마쳤는데, 그사이를 못참고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어서 떡을 빼고 어묵을 왕창 넣어서 먹었더니 죄책감이 들더라구요. 덕분에 입맛은 좀 돌아 왔는데, 집에선 만들어 먹기가 힘들어서 자꾸 자극적인 것만 찾네요.
내일은 물회 국물에 회은 빼고, 양배추 , 베이컨, 오이 넣고 야채 물회 처럼 해 먹어보려구요.
그거 먹으려면 열심히 걸어야 할텐데, 그러면 동기 부여도 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동행분들 편안한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