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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요..
할아버지께서 올해 3월에 쓰러지시고..
만성 심부전..까지는 그래도 약드시고 운동하시면
그래도 3-4년운 버티시겠지 생각했는데..
6월 ct에서 신장암 1기-a 판정 받으시고는..
신장쪽 종양 3센치 인데,92세 고령이셔서..
수술도 어렵고..
조직검사도 하셔야하는데 그것도 하시면 3일 입원하셔야 하는데, 과정도 힘들고..
할아버지하고 어릴때부터 30년간 같이 살다가 제가 일때문에 나온지 2년 정도 됐는데 지금은 일도 그만 두고 싶고, 지난달 부터는 일도 손에 안잡히고 회사에서도 아무 생각이 없네요..
내년에 제가 결혼 앞두고 있어서 신랑될 사람하고 합의하에 제가 모시기로 했어요.
그동안 삼촌이랑 같이 사는데, 삼촌이랑 많이 싸워요.. 싸운다고 하기보단 일방적으로 당하죠.. 몇일전에 뵈었을때도 삼촌하고 못살겠다고..
몇일동안 목소리가 안좋으셔서 걱정됐는데, 그나마 어제오늘 전화통화 했을때는 목소리가 좋아지셨더라구요.
넌지시 제가 목소리 좋아지셨네요 했더니
할아버지께서 "응 너가 속 안썩혀서 그래~"
왠지 삼촌이랑 안싸워 그렇다는 소리로 들리더군요..
고혈압 당뇨도 있으시고 심부전도 있으셔서 혹시나 잘못되실까 걱정인데..
내년에 제가 모실때까지 버텨 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