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점점 무서워져갑니다ㅎㅎ
더위에는 자신있었는데 한해한해 더위가 더 힘이든다는걸 알아가는 요즘입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다보면 일주일이가구
보름이가구
한달이 가버립니다
시간이 가는거에 큰 아쉬움이 없지만
어느 날엔 그냥 안가고 있으면 좋겠다! 혼자 시간을 잡아두곤 합니다
며칠전 미용실에서 컷트하는데
담당샘께 염색샴부에 대해 물으니 추천안하신다고 이야기하신다
새치가 이리 쑥쑥지나나오니 나이가 더 들어보인다
그렇다고 자주 염색은 하고 싶지않다
샘이 염색하고싶으면 그냥 예쁘게 색깔들어간거하라 하신다 다 똑같이 안좋으니~
내가웃으며 내 상황을 이야기했다
젊은샘은 찰떡같이 알아들으신다
그리고 편하게 웃어주신다
내 이야기에 공감해주시고 과하지않은 표현이 나를 편하게 해준다
나는 아직도 내병에 그닥자신이없다
굳이 뭐 말할필요가있나? 했다
그런데 어느 날보면 나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 내 이야기를 아주 쉽게 하는 나를 발견한다
내 안에 두가지 생각이 왔다갔다 하나보다ㅎㅎ
하고싶으면 한다
한다고 해서 이제 쪼는 단계는 지나간것같다
오늘저녁에 유독 달달한게 땡긴다
롤케익한조각 먹으니 세상 부러울게없다
행복은 진짜 간단하고 단순하며 포만감을 준다
날은 덥지만 이 여름안에 나를위해 익어가는 곡식 과일들을 생각하면 가을이 내놓은것들은
여름이 반드시 필요했음을 느끼게한다
지금 나는 인생에 어느계절에 머물고있는 모르겠다
굳이 생각해보지 않았으니 ^^
나는 인생을 그냥 살고있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그렇다
며칠전 완도완도서일어나일가족 사건을 보며
삶은 살아가는것처럼 보이지만
어쩜
삶은 살아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게로 오는 내 삶을
내가 잘 버티며 살아내길
나는 내가 나를 나 스스로 치유하고싶다
오늘도 가장 힘들었을 나를위해
애썼다고 토닥토닥해주는 월밤됩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