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미친 산도' 소풍을 마치다. 소풍을 떠나다.

미친 산도 벗
2022.06.28 13:23 | 조회 9.1k

제목

미친 산도 소풍을 마치다.

지난주 화요일(22.06.21) 친구들 카카오톡 단체방

밤11시

이 글을 보고서 우리 모두 멈추어버렸답니다.

다음날 오전

친구 중 하나가 찾아냅니다.

그제서야, 친구의 글을 부랴부랴 읽어내고서는 친구의 그간의 힘든 행적들을. 그냥 짧은 주고 받는 대화방을 통해서 안부를 확인했던. 그 무지함, 안일함.......

미친 산도님의 글을 통해서 마음으로 힘든 분들께서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고, 알림 설정해둔다고, 이 녀석 이 곳에서 소통하고 있었구나. 전 아직, 친구가 적은 68개의 글 중에서, 최근의 '심장전이', '7,000m' 글만 읽고서는, 차마 읽지 못하고 있답니다. 제목만 읽어보았답니다.

'심장전이' 글 중에서

'마냥 일상을 보낼 것처럼 살다가 보니, 잊는다.'

'어느덧 일상 생활에 빠져 다시 영원을 살 것처럼 살았네요.'

'얼마 안되는 계좌에서 어디에 기부 해야 하는데......'

'다만, 계좌에 있는 얼마 간의 돈은 빨리 기부를 해야하는데......'

이 녀석. 전 반인반수이지만, 이 친구는 인간이고, 거기에서 더 올라선 녀석인가봅니다.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친구를 애도하고, 친구의 소풍이 즐거웠노라.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친구들이 그냥 머리도 아니고, 마음도 아니고, 그냥 움직입니다. 친구에게로. 이 녀석 제대로 살았나 봅니다. 미국에서도 어제 한 친구가 귀국 했답니다. 소식 접한 그 날 가장 빠른 비행기를 구하고, 어제 그 친구를 만나고서, 그리고,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었겠지요. 전 일요일 아침에 병원 밖에서 기다리다 돌아섰습니다.

친구야.

너의 굳은 의지와 고귀한 영혼이 너를 낫게할꺼야.

힘내렴.

이렇게 글 남기고서.

부고를 전합니다.

[부고]

故 류주숙님께서 별세하셨기에

아래와 같이 부고를 전해 드립니다

서울현대요양병원장례식장 3 호

서울특별시 강동구 올림픽로 684 (천호동, 친구병원)

■유가족 및 장례식장 위치 확인

https://funein.com/bugo/funeral/75091498992/

일일이 연락 드리지 못함을 혜량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름답고

사랑스럽던

친구의 부고를 알려드립니다.

"가내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바래봅니다."

2022년06월28일

미친 산도의 벗 드림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나누지 않으면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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