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 3차하러 가요!!

헤이쮸24
2022.06.27 09:17 | 조회 978

38살의 두아이 엄마인 위암환자입니다. 3월 중순 위암 2기b로 분당서울대에서 70% 위절제 수술받았어요.

4월 중순, 항암을 기다리다가 온가족이 코로나가 걸렸는데 아이들은 고열로 힘들게 지나갔지만 3차 코로나예방주사까지 완료한 어른들은 감기처럼 약하게 지나갔어요. 혈액종양 교수님께서 항암전에 코로나를 지나 차라리 잘됐다고 하시더라구요.

수술한지 6주째 옥살리+젤로다로 첫항암을 받았고 후 호중구수치가 많이 떨어져 2차 항암이 일주일 밀리고 젤로다 용량을 조절했어요.

2차 항암은 오심과 어지러움으로 일주일을 너무 힘들게 보냈구요. 어린이집 다니는 3살 둘째가 코감기를 걸렸는데 역시나 아이가 나으니 제가 걸리더라구요. 감기가 나아지나 싶었더니~사랑니 뒤쪽 잇몸에 구내염과 인후염으로 동네 내과에서 처방약과 가글받았고 수액도 처방을 받았어요. 사랑니쪽 잇몸이 가라앉질 않아 외래진료때 상담 후 치과치료 받아야 할 것 같다 하시더라구요.

3차 항암을 위해 외래진료를 갔는데 또 밀렸어요. 구내염과 사랑니때문에 삼키는 것도 힘들었던 상황이었다 말씀드리니, 염증이 계속되면 안되니 수치가 좋을때 치과치료 받자고 하시더라구요. 발치, 염증치료, 항생제, 소염제먹는 것 가능하다고 확인 받고 치과에 갔어요. 역시나, 사랑니는 발치가 답인데 상처부위가 너무 부어서 바로 발치는 어려워 3일 항생제 복용후 염증이 생긴 오른쪽 위아래 사랑니 모두 발치를 했어요. 발치하고 4일차인데 아직도 발치후에 상처는 심해요.

일주일 밀린 항암 3차 받으러가는 날인데 겁이나네요.

항암후 면역력이 떨어지니 몸의 이곳 저곳에서 별별 증상이 다생기네요. 또 어떤 증상이 튀어나올지.. 걱정스런 마음에 아침부터 주저리 주저리 글을 남겨봅니다.

다시 단단히 마음잡고 병원갈 준비를 해야겠어요~

3차는 조용히 지나가주면 참 좋겠네요!!!

모두 함께 힘내요!!

오늘 하루도 감사하고 행복하게~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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