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버지께서 20년 6월 대장암 간전이 판정과 함께 장폐색, 염증등으로 서울 ㅇㅅ병원에서 응급수술로 직장암 부분만 개복, 절제수술 했습니다.
간에는 작은 암들이 가득하고 큰 덩어리도 있어 수술 못하고 항암치료 시작했어요.
2020년 7월부터 항암치료 시작했어요.
아버지 50세이시고 어디가면 환자인지 모를만큼 잘드시고 활발히 활동하십니다. 항암하며 머리는 빠져도 구토한번 안하셨고 서울까지 왕복 8~9시간 2년째 본인이 운전하며 다니는 중입니다. 저희도 가끔 환자인지 잊을정도입니다.
-2020년 7월1일 ~ 21년 2월
5-fu주 + 엘록사틴 + 아바스틴
기적처럼 씨티상에 그많던 암세포가 거의 안보일만큼 효과가 좋았습니다.
교수님께서 부작용이 작은 항암제 임상 참여 권유하셔서 먹는 약 임상 시작했고 편히 지내셨습니다.
-21년 3월 ~8월 (임상)
Olaparib tab 150mg (32tab)
Bevacizumad inj (400mg)
딱 6개월 복용 후 씨티상 간에 작은 암 재발해서 다시 항암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때 수술 여쭤보니 안된다 하셨구요..
-21년 8월 ~ 현재
캄토프 + 주5-fu + 아바스틴
현재 이렇게 투약 중입니다.
병원에서 2시간 투약 후 이틀 후에 빼는약 달고 집으로 옵니다.
근데 올해 초부터 간수치가 정상범위에서 올랐다 내렸다 하더니, 2달에 한번 ct 촬영하며 피검사 결과를 보는데 cea가 계속 상승중입니다.
문제는 4월 검사에서 간에 있는 암세포 하나가 조금 커졌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약을 변경하나 했는데 그대로 맞자 하셔서 2달간 그대로 진행, 이번 6월 검사는 수치가 더 나빠지셨고 ct상 똑같은 암세포가 좀 더 커졌다고 합니다.
보통 이렇게 커지면 재발때처럼 약을 바꾸거나 해야하는것 같은데 더이상 바꿀 약이 없는듯 합니다. 임상시험 얘기도 하시던데 왜 자꾸 암도 커지고 수치가 나빠지는데 그대로 항암제를 유지하는걸까요 ㅠㅠ cea 수치에 대해선 말씀도 안하십니다. 심지어 2년간 봐온 담당선생님 이번이 마지막진료고 다음부터 선생님 바뀐다 하십니다.. 그래서 그냥 그대로 진행하는건지..
보통 이러다 스티바가? 같은 약이 마지막이고 효과가 미비하다 하시던데 아직까지도 저희 아버지 운동하시고 잘드시고 통증 하나 없이 잘 지내십니다.
더이상 쓸 약이 없는걸까요?
더 나빠지기전에 다른 방법을 찾아야할것만 같은데 타 병원을 가봐야할까요?
수술은 암세포가 줄어들때부터 가끔 여쭤봤는데 ct상 한두개 보일때도 수술 안된다고 짤라 말하시던데 지금이라도 수술 알아봐야할까요.
여러 방법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평생 저희와 이대로 지내실것만 같은데 자꾸 커지고있다 하니 믿기질 않네요. 아직 동생들도 어리고 아버지는 겉으로 전혀 문제가 없으신데 이대로 가다가 더 악화되고 끝일까봐 두려움이 밀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