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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할머니께서 쇄골위부터 목까지 큰 혹이 생기셔서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외래 날짜를 받아두고 기다리시다가...
심한 복통으로 지난 토요일 응급실 내원했다가 응급실 CT찍고 췌장암으로 추정한다고 말씀 듣고 월요일에 혈액종양내과 외래 보기로 하고 일단 귀가하셨어요. 복부 CT 상 비장, 폐 등으로 전이된 상태라고 합니다. 받아온 약을 보니 타진, 아이알코돈... 다 마약성 진통제더라구요.
문제는 토요일 밤부터 아이알코돈 5mg으로도 통증이 안잡히고 구토로 뭘 전혀 드시지 못해 결국 일요일에 응급실 통해 입원하셨어요.
조직검사는 쇄골 혹에서만 떼서 했고 그게 암이면 이미 4기가 맞기 때문에 복부 쪽 조직검사는 따로 안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검사 결과가 안나왔어요.
그 사이 쇄골 부근 혹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부터는 목소리가 잘 안나오시기 시작했어요. 이게 암으로 인해 신경이 눌려 그럴 수 있다는데 혹시 이러다가 숨쉬기도 어려워 지실 수 있나요? 아파하시는 것도 보기가 힘든데 무섭습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병원나이 80세이신데 노인은 일반적으로 진행이 느리다고 들었는데 그 쇄골 혹은 하루가 다르게 커지는게 눈에 보여서요. 이럴 수도 있나요... 할머니와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까봐 너무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