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의 마지막 도전을 응원합니다

유노스
2022.06.09 17:23 | 조회 1.6k

어머니는 림프암으로 두번의 재발과 불응으로 이제 마지막 단계에 계세요.

마지막으로 믿고 있는 킴리아는 곧 도착 하는데

가교 항암 하고 바로 천공이 생겨서 응급 수술 하시고

패혈증으로 2-3일 이야기 듣고, 회복하셨는데

혈전이 생겨서 혈전 용해제 쓴 그날 부터 폐색 된 십이지장에서 출혈이 멈추지 않아요...

패혈증으로 정신이 없으실 때는 말씀도 못하셨었었지만

지금은 항상 깨어 계시고 말씀을 하시니 물, 사이다, 오렌지쥬스, 사과 이야기를 계속 하세요

장폐색으로 L튜브를 사용 중이라 물도 못 마시니 너무 힘드신가봐요

오늘 혈종 교수님과 면담에서 이대로면 방법이 없으니 출혈이 림프암 때문이니 돌파구로 킴리아를 강행 하기로 하였어요

실패는 불응이 아닌 엄마가 떠난다는 것 임을 알지만 그럼에도 0이 아닌 유일한 선택임을 알고 선택해요

오늘 엄마에게 이 이야기를 해주며.. 꼭 잘 버텨내자라고 이야기 했어요. 알겠다고 하고 병실 밖으로 나오는 저에게 물과 쥬스 사오라는 말..

꼭 잘 되서 물과 쥬스.. 마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37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