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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찍고 결과 듣는 날. ..
언제나 처럼 피검사를 하고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고
한 숨 돌리고 나면 나오는 결과. ..
일반혈액과 일반화학 수치는 크게 변화는 없는데
종양표지자 수치가 7.4에서 10.4로 소폭 상승
아빠가 긴장하기 시작합니다.
전 이정도 상승은 아빠에게 큰 의미가 없다.
ct결과가 중요한거다. 걱정말라고 이야기합니다.
진료시간이 되고
교수님께 그대로 같은말을 듣습니다.
수치변동은 큰 의미가 없는 범위이다.
ct상 전보다 살짝 커보이기는 하나
이게 내성이 왔다 판단하기엔
무의미할 정도의 상황이다.
지금 이정도로 유지하고 있는것도
누군가가봤을때는 행운일 수도 있는거다.
아직은 이 약 그대로 진행하겠다.
조금 힘들다시니 2주간의 추가 휴식 주시며
다시 2회차 처방 내려주시네요.
이렇게 젤로다 24,25차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나쁜 코로나가 기어이 비켜가지 못하고
아빠에게 찾아와 컨디션 난조로 이런걸꺼라고
마음을 다 잡으며 이렇게 항암이라도 할 수 있음에
감사하자했습니다.
교수님께 직접 물어본 적도 들은적도 없지만
아빠와 저는 알고있습니다.
두번의 수술과 두번의 재발 그리고 세번째 약. ..
이젠 연명항암인걸요. .
처음 아빠 진단 받을 때 65세셨고
그날 저는 꼭 아빠 칠순잔치때까지 무조건
살게하겠다 다짐했었어요.
이제 다음 봄이면 칠순입니디.
더도 말고 지금처럼만 아빠가 곁에 좀 더 계셔좋음
좋겠어요.
대장암간전이 4기
5년차인 울 아빠...
기도해주시는 동행 가족들 덕분에
오늘도 힘내십니다
감사합니다. 늘 응원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