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술을 하고
어제 하루 죽어지내고 오늘 쫌 괜찮아져 글남겨요.
수술실 들어가는 동안에도 어찌나 눈물 나던지
제발 자궁적출만 피하게 해주세요
기도 엄청 했습니다...
회복실에 있는데도
어렴풋이 기억나는게
아파 죽을라하면서도
간호사분께 저 자궁적출한거아니죠?? 라고
계속 확인을 했더라구요 ㅠㅠㅠㅠㅠ
얼마나 간절했으면 그정신에도
그걸 먼저 물어봤을까 하고....
병실와서도 엄마한테
눈도 못뜨면서 계속 울면서 물어봐달라고 ㅠ
적출했는지 제발 확인좀 해달라구 ㅜㅜㅜ.......
하지만 간호사님들의 답변은 하나였어요...
교수님 오실때 여쭤봐여한다고 ㅠㅠㅠ
아픈와중에 잠도 제대로 못들었네요 ㅠ
잘때 선생님 회진 도실까봐.....
저는 개복으로 광범위경부절제를 했어요.
수술은 첫타임으로 7:40분
8시 들어가서
수술 준비 1시간
수술시간 2시간
회복시간 1시간
이렇게 걸린다 했는데
수술시간이 두시간정도 늘어서
밖에서 엄마가 엄청 걱정하셨다고 해요 ㅠㅠㅠ
상황이 안좋아서 자궁적출을 하나 하셨대요 ㅠㅠ
대략 6시간쯤 걸려서 병실로 왔고
개복이다 보니 너무 아파서
무통도 안듣고 결국 마약성진통제까지 맞고서
겨우 괜찮아졌엇어요 ㅠㅠㅠ
그러고 교수님은 저녁까지 수술 있으셔서
못뵌다하고 주치의 선생님께서 오셔서
회진 도실때 여쭤봤아요.
저 자궁적출 안한거죠?? 라구 ㅠㅠㅠㅠ
다행히 임파선인가 림프?? 뭐라고 해야되죠?
암튼 2개인가 몇개 절제해서 검사했는데
음성이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적출 안하신거 같다고 ㅠㅠㅠ
그리고 교수님께서
근종있던것도 다 잘 떼어주셨다고 하셨어요.....
정말 아픔도 잊고 그 한마디에
처음으로 마음이 놓였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직검사때 전체적으로 최종 결정이 나봐야 알겟지만
그래도 적출없이 지나가서
너무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수술 들어가기전에
암 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하자 했는데 ㅜㅜ
큰 변수 없어서 다행이였네요
결과 좋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어요 ㅠㅠㅠㅠ
아직 하루밖에 안지나서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진통제에 의존하고 누워 있지만
열심히 일어나서 운동도 하고
입원동안 치료 잘 받으려구 합니다.
조직검사 결과도 나쁘지 않게 나오길 바래요 ㅠㅠ
도움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분들 많아서
수술후기 남겨요 ㅠㅠ
다들 힘내요 다같이 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