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방사선치료 한달 뒤 뇌경색

사랑스러운아빠
2022.05.23 20:54 | 조회 930

저희 가족은 서울과 너무도 거리가 먼 곳에서

아버지 항암을 치료 중입니다

왕복 10시간을 엄마랑 아빠랑 꼬박 운전하시면서

서울대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으셨습니다

3년 전 쯤 아버지는 폐암선고를 받으셨고

폐암 초기진단을 받으시고 절제수술을 하셨고

1년뒤쯤 부신암 전이 진단을 받으시고 1년이라는 시한부를

받으셨습니다

부신암이 워낙 희귀질환이라 치료방법이 한정적이고

더이상 할 치료가 거의 없어 임상에 기댄지 1년 6개월정도

임상약 부작용으로 잠시 중단하시고

방사선 치료 후 다음 임상약을 들어갈 준비중이였는데

일주일 전 아버지가 손에 감각이 이상해서 집에서 최대한 가까운 광주 전대병원에 일찍 가셔서 혈전으로 인한 뇌경색 진단을 받으시고 혈전제를 일주일동안 입원하시면서 맞으시고 어제 퇴원하셨는데 어제까지는 뇌경색오시기 전이랑 별반 다를바 없으셨는데 오늘 아침 누워계시는데 쓰러지셔서

집에서 더 가까운 순천에있는 병원으로 가셨다고 합니다

주무시고 일어나시더니 아침부터 멍하시고 말씀을 못하신다고 하시는데 병원에서는 방사선치료를 하면 혈전이 많이 생겨서 뇌경색이 온 것 같다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저도 지금 너무 당황스럽고 보호자가 엄마밖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 상황을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이러한 경험을 하신분이나 잘 아시는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서울대병원으로 빨리 옮겨서 치료를 받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지금 병원에 있는게 나을까요

예정상으로는 방사선치료 후 한달 뒤부터 다른 신약을 들어갈 예정이였는데 (아버지기력이 없으셔서)

뇌경색이 온 경우에는 신약도 못들어갈까요

이리하나저리하나 연명이 목적이 되긴 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막막합니다

지금 실어증이 오신 것이 회복할 수는 있는 걸까요

이렇게 갑자기 아빠 목소리를 못듣고

대화를 못하게 된다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두서없는 글 죄송하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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