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뇨비춰서 동네 비뇨기과 내원
이후 충남대병원에서 각종 검사후 요관암 의심 받고
우리아빠 5월8일 어버이날에 입원하시고 9일에 수술하셨어요...
신장 제거는 복강경으로 했지만
요관은 개복수술을 피하지 못했네요ㅠㅠ
그 고통이 얼마나 극심할까요
앞으로 3일간은 먹지도 앉지도 못하고 똑바로 누워있어야 한다고 하세요
수술은 계획한대로 잘되었다고는 하지만
실제 결과는 CT보다 안좋아서
항암이나 방사선치료는 할 확률이 더 높구요
요도 중하부에 종양 발견. 지방층까지 퍼져있다고 해요
소변주머니,또 한쪽에는 피주머니 차고 있는 우리아빠
소변좀 시원하게 누고싶다고 하셨는데
그냥 누시면 될껄 소변 느낌이 많이 불편하신가봐요
이번주말이면 소변줄 빼고 퇴원하실거 같은데
생업이 목축업이고 시골에 거의 혼자다싶이 사시니
몸조리는 고사하고 슬슬 일하겠다고 하실거같아
누가좀 고집센 우리아빠를 절대적으로 말려줬음 하네요
퇴원하면 저희집에서 일이주정도 계시거나
요양병원 가셔서 좀 쉬면 좋겠는데..
앞으로 항암해야해서 병원근처인 우리동네로 이사도 오시면 좋겠구만 이런 생각이 저 혼자만의 김칫국일지도 몰라요
아빠 보면 뭐라고 말을 건네야할지도...
워낙 무뚝뚝한 아버지 그리고 저도 목석같은 딸...
친척분들이나 다른 가족들이 진작 건강좀챙기지 하는 그런 잔소리.. 얼마나 인이 베기고 본인도 후회되실까 하여 그런말은 안하고 싶은데
희망적인 말이 생각이 안나요
누가 이럴줄 알았나요
왜 하필 우리 아빠인가요
아빠 제발 힘내고 가족들 말좀 들어주세요!!!
라고 여기서라도 외쳐봅니다
아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