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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차항암 끝나고 퇴원하는 날입니다.
첫날은 무사히 넘어갔는데 둘째날부터 속이 미식거리고 어질어질 하네요.
그리고 찬 거 만지니까 손끝이 찌릿찌릿 하는 느낌도 있고 물 마시니까 목에 이물감도 생기구요.
하나씩 하나씩 부작용이 생기나봅니다.
마지막 날인 오늘은 걷기운동 하는데 발도 찌릿찌릿 저리네요.
그래도 아직은 견딜만 합니다.
글 쓰는 도중에 이제 몸에 달렸던 약은 다 제거했네요.
이따가 인턴 쌤 오셔서 포트에 있는 바늘이랑 실밥 제거해주신다고 하시네요.
좀 전에 생로병사의비밀 촬영을 왔었어요.ㅎㅎ
제 바로 앞자리 계신 환우분 인터뷰 하시더라구요.
췌장암 수술하신 분인데 수술 전에도 인터뷰 하셨었다고 하시네요.
언제 방송될 지는 모르겠지만 복도에서 걷기운동 하는 제 모습도 찍어가셨는데 나올 지는 모르겠네요. ㅎㅎㅎ
이렇게 2차항암이 끝나가네요.
부작용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다행히 크게 힘들지는 않았어서 안도하고 있어요.
교수님 회진도 금방 오셨다 가셨는데 퇴원 잘하시고 2주뒤에 뵈요 하고 시크하게 웃으시며 가시네요.
저도 슬슬 짐 싸면서 퇴원준비 해야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
어젠 종일 흐리더니 오늘은 날씨가 너무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