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수술(난소암) 앞 두고있어요~

난본l달프리티
2022.05.07 10:47 | 조회 3.7k

안녕하세요.

한 곳은 암확율 적다하고 한 곳은 암초기는 지난거같다하고 병원두곳 의견이 다른데 난소자궁 적출은 어찌됐든 해야한다해서 수술먼저 잡힌곳으로 우선 진행하기로 했어요.

4월15일 자궁경부암,초음파때 하얗게 손톱만한 크기의 덩어리가 보였는데 변인지 혹인지 모르겠다고 한달뒤 다시 보자하셨는데 배변볼때 배가 아팠던터라 정말 배변문제 일거라 생각하고 대장내시경을 예약해두었어요.

대장내시경 예약이 6월8일이였는데 갑자기 빈자리 있다고 4월27일 진행했는데 진입이 안되서 긴급ct찍어주셨어요.

왼쪽 혹이 커서 장까지 유착된거같다고 산부인과로 토스해주셨고 수술하면된다고 자궁 양쪽난소 다들어내면 편할꺼라 하셨는데..

여자들 어느정도 나이되면 그러려니 마음을 다잡으려해도 자꾸 눈물이 나오는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그 마음을 정리하면서 그래도 다른병원 대학병원 큰병원 가보라는 말을 듣고 한번의 의견이라도 더 들어보자는 마음으로 간 곳에서는 악성이고 상태 안좋다하시며 하루만에 암전문의 선생님께 저를 예약해주셨어요.

선생님께서 직접 내진하시고 혈액 결과도 수치가 나타난다며 암초기가 지났다고 하시더라구요.

다시한번 모든게 무너져내리는거 같았어요.

자궁난소 떼어내도 되니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더라구요.

저.. 살수는 있는건가요?라고 여쭤보니

누군가 갑자기 병원을 옮겨서 마침 한자리가 나왔다면서 운이 너무 좋은거라고 담주 바로 수술 가능하다 하시면서 수술중에 조직검사 마치고 최대한 제거하고 항암6차 진행할 계획이라 하시네요.

4월 불편함을 느끼고 5월 11일 수술까지~

이상하게 모든 빠르게 앞당겨져 잡힌 일정들...

저에게 찾아온 불행과 행운이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다른분들은 몇센티 이야기해주시던데 저는 그런 말씀도 없고 여기저기 붙어있다하시는데 답답한마음에 까페글만 계속 뒤적이고만 있어요.

아직 아이들도 어리고 회사도 그만둘 수가 없는데 항암받으면서 직장생활이 가능할지 너무 걱정되네요.

회사에서 유급휴가를 60일을 받을 수 있다는데 어떻게 사용하는게 좋을지 그 걱정이에요.

근데 또 제가 살지 말지에 이런 생각이 맞나싶다가도 아직도 실감나지가 않네요.

이겨내신 분들 너무 대단하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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